신소재화학과 이준희 교수팀
열전도성 수지 합성 연구 수행
고품질 전자제품 국산화 기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생명신소재융합학부 신소재화학과 이준희<사진> 교수 연구팀이 삼성SDI로부터 ‘열전도성 수지 합성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삼성SDI로부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고부가가치 차세대 전자재료 개발에 필수적인 물질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연구에 나선다.

이 교수는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 기업인 삼성SDI로부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과제를 수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품질 전자제품 국산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하는 이번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대학원생 및 학부생 연구원들이 다양한 연구 경험을 축적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본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전자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현재 국내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재 분야에서 국가 경제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준희 교수는 동국대 화학과를 거쳐 서강대 화학과에서 이학석사 및 이학박사를 취득했으며 UC버클리, 콜롬비아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소에서 다양한 연구 경력을 쌓은 후 2016년 3월 동국대 신소재화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한편, 이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유기화학 분야의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오가닉 레터스(Organic Letters)지’와 ‘저널 오브 오가닉 케미스트리(the Journal of Organic Chemistry)’에 SCI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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