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에서 50대 남자가 강물에 뛰어들었으나 소방서 구급대의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21일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8분께 금호강 아양교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스쿠버 장비를 하고 잠수해 7분여만에 강바닥에 가라앉은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10여 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A씨는 파티마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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