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의장에 박위근·김선규 등
임원 1천300여명 명단 발표
기독교인 의견 정치권에 반영

기독교유권자연맹이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리고 출범했다. <사진>

연맹은 박위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전 총회장과 김선규 예장 합동 전 총회장 등 21명을 상임의장으로 추대하고 임원 1천300여 명을 발표했다.

기독교유권자연맹은 기독교 유권자들의 의견을 정치권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연맹은 창립취지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진·보의 대립, 각종 경제문제, 사회복지혜택의 오남용 등으로 위기에 처해있다”며 “누군가가 성경적 가치기준으로 투표를 통해 정치인을 바르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 않으며,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기독교적 가치를 존중하는 정치인을 지지, 발굴키로 하고, 기독교의 존립을 위협하면서 반(反)사회적 가치나 이념을 가르치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독교적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 우리사회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서로 사랑하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독교인들을 동참시키기로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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