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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에게 한국의 정 느꼈다"

류기찬기자 ryukc @kbmaeil.com
등록일 2008-10-29 16:06 게재일 200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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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스탄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러시아와 유럽에 ‘코리안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는 주인공 노태철(46·사진)씨가 고국에서 순회공연을 위해 최근 귀국했다.

노씨가 이번에 귀국한 것은 타타르스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자매격인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달 3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구미, 천안, 광주, 서울 등 전국 순회공연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노씨의 대구공연은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 홀. 경남 합천군 율곡면 출신으로 대구공고를 졸업한 신씨가 고교시절 3년을 보냈던 대구에서 공연스케줄이 잡혔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노씨의 대구공연은 지난 1997년부터 모두 20여 차례 있었다.

“그 나라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나라의 문화를 이해 해야 한다”는 노씨는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하면서 한국인들에게만 있는 줄 알았던 정을 느기끼게 됐다”고 현 생활에 만족해했다.

/류기찬기자 ryukc @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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