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위치 팜마인드본사에서
청도반시 수출 확대 MOU

청도 ‘감말랭이’가 일본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팜마인드본사에서 농업회사법인(주)네이처팜(대표 예정수)·청도농협(농협장 박영훈)과 상호 협력해 (주)팜마인드(대표 호리우치 다쓰오)와 청도반시(감말랭이)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번 MOU를 통해 청도농협은 좋은 원료감을 생산하고, (주)네이처팜에서는 2020도쿄하계올림픽을 겨냥해 일본식품위생법, 수출업체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공급하기로 정했다.

또 청도군은 수출과 관련해 감 생산농가와 청도농협, (주)네이처팜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수출에 필요한 각종 지원정책과 지속 가능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주)팜마인드에서는 현재 2천700여개 일본 현지 점포에 감말랭이를 테스트 판매 중에 있고, 지난 9월 30일부터 3일까지 현지 마트에서 판촉행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전국 1만2천여개의 점포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어서 청도반시의 수출 전망도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과 (주)팜마인드와의 MOU 체결은 지역 농특산물인 감말랭이 수출증대에 첫 발걸음이다”며 “앞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시켜 수출로 부자청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청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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