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제22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취임

제22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에 김동주(47·사진) 전 부산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가 지난 19일자로 취임했다.

김 신임 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 즐겁고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며 “행복한 포항 검찰청을 만드는데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청장은 이어 “범죄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수호하는 검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원칙은 지키되, 따뜻한 마음과 유연한 자세를 겸비해 지역주민과 항상 함께하는 검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청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6기)에 합격, 부산지검 검사로 검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 수원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검찰국 검사, 대통령실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5년 부산지검 형사3부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부산지역 최대 서민 피해 금융사건인 삼부파이낸스의 정산법인 대표를 수년만에 검거해 주목받았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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