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칠구 전 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2017회계년도 예산결산 검사위원으로 김일만 의원을 선임했고, 비회기 중 활동 사항에 대해 건설도시위원회는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추진계획과 상대로 공용주차장 부지매입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이재진, 이순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재진 의원 “천연가스 분출 장기화 대책방안 강구해야”

지난해 3월 8일 지하 200m 지점에서 가스층을 통과해 천연가스가 분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불의 정원으로 조성돼 있는 이곳은 같은 해 7월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포항시와 함께 천연가스 조사연구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많은 양의 천연가스가 분출돼 장기간 발화상태로 남아 있어 지하자원이 소실되고 있다.

가스를 불로 태운양을 가상포집해서 생산 판매 시 약 200억원 가량의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이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순동 의원 “복합환승센터 건립 재추진 고려 방안을”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외버스터미널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사업이 표류돼 향후 대책도 없이 기약없는 세월만 흐르고 있다.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포항시가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다시 한 번 고려해줬으면 한다. 포항시내버스에도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일환인 BIS 정보시스템이 도입·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타지역 사례와 비교하면 보완점이 많은 편이라 세종시, 서울시 등의 사례를 참고해 개선방향을 찾아줬으면 좋겠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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