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의회 성명서 발표

▲ 김관용(오른쪽 두 번째) 경북도지사와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영유권`을 기술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규탄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지난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영유권`을 기술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초·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초안 공개에 이어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서도 독도를 왜곡 기술한 것은 한·일 양국 간 분쟁을 격발하는 영토침탈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항의했다.

경상북도의회도 이날 일본의 제국주의적 망령이 되살아났다고 비판하고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표함으로써 다시 한 번 역사를 왜곡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망언·망동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욱 노골화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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