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스포츠, 무리하면 허리 디스크 위험
실내 스포츠, 무리하면 허리 디스크 위험
  • 김혜영기자
  • 등록일 2016.08.30 02:01
  • 게재일 2016.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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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스크린 야구
근육 경직된 상태서
스윙자세 취하면 척추 무리

폭염이 끝나고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다.

대표적으로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야구를 꼽을 수 있는데 이들 스포츠는 공간이 한정적이고 시간제로 운영되다 보니 준비 운동 없이 플레이를 하다 부상을 입는 일이 잦은 편이다.

골프와 야구에서 가장 주된 동작은 스윙이다. 준비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스윙 자세를 취하면 근육과 척추가 적응을 하지 못해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특히 스윙 동작은 허리 회전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허리디스크 발병 위험을 높인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며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이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하체로 전달되는 신경을 자극해 다리나 허벅지 등의 부위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 치료, 운동 치료, 물리 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허리디스크의 대표적 비수술 치료법인 고주파 수핵 성형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고주파 수핵 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디스크가 발병한 부위에 삽입, 통증을 일으키는 디스크 내의 신경만을 열로 파괴시켜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통증 치료는 물론 디스크의 일부를 복원시키고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려 보내 한번 시술을 받으면 효과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절개 없이 20분 정도로 짧게 시술하기 때문에 고령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

참튼튼병원 김영재 원장은 “실내 스포츠장에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어 줘야 하고 대기하는 동안에도 가볍게 허리를 돌려줘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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