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山寺로 행복여행 떠나세요
여름방학, 山寺로 행복여행 떠나세요
  • 정철화기자
  • 등록일 2015.07.15 02:01
  • 게재일 2015.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굴사·동화사 등 지역사찰
어린이·청소년·가족 등 대상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마련

▲ 지난해 경주 골굴사 청소년여름캠프 모습.

짙푸른 녹음과 맑은 새소리, 산속 바람결에 일렁이는 청아한 풍경소리. 고즈넉한 여름 산사(山寺)의 풍경이다. 여름철 폭염을 피해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더할 나위가 없다.

전국의 주요 사찰들의 다채로운 여름 휴가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름의 푸른 산사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와 숲 명상, 생태 학습뿐만 아니라 영어, 한자 등 특별 프로그램, 청소년 심신수양프로그램, 놀이 및 성장 프로그램, 가족과 일반인을 위한 휴식형 프로그램 등 다채롭다.

더욱이 한국불교의 역사가 오롯이 새겨진 산사(山寺)에는 수행 구도자들의 삶과 수행의 기록이 담겨 있다. 수행자들의 예불, 참선, 다도 등 사찰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자의 삶을 엿보고,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정신문화를 배울 수 있다.

산사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잊혀져가는 전통과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효 스님의 마지막 혼이 깃든 성지로 신라 화랑의 기상이 담긴 경주 골굴사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심신 수련을 위한 청소년 화랑수련회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골굴사 청소년 화랑캠프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선무도 수련과 호신술, 승마, 국궁 등으로 호연지기를,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배운다. 108배와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요를 체험하고 주상절리길과 경주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자연과 생태,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등 청소년들의 심신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연 속에서 공동체 수행생활을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약해지기 쉬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번 화랑수련회는 초등 ·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고교생 이상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 가능하다.

문의 및 접수:전화 054-775-1689, 054-744-1689.

동화사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내 몸 그린 숲 속 여행`을 운영한다. 108 염주 만들기를 비롯해 타종체험,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숲 속으로 소풍 가기(보물찾기), 다도 체험, 부채 만들기, 숲 속 걷기, 스님과의 대화, 3보 1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한마당 템플스테이인 `별빛 가족 성장 캠프`을 연다. 캠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가족한마당 행사와 예불, 계곡물놀이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와 대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가능하며,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개인도 참가할 수 있다. 은해사는 연중 상시로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매주 토요일 1박2일 체험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도화상이 창건한 도리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솔숲 명상과 부모님 은혜 나누기, 모닥불 놀이,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여름 인성함양 캠프`를 운영한다.

성주 심원사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검정 고무신 동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 역사와 문화를 올곧게 이해하는 익힘의 장, 자연을 벗 삼아 심신을 단련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꿈등 만들기와 소금 만다라 명상, 향낭 만들기, 숲 속 명상, 가야산 생태학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성주 자비선사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6박 7일 코스의 `참마음 찾아가는 길`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법을 깨친 뒤 몸과 마음의 평정을 찾아 일상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명상과 차(茶)담, 좌선, 걷기, 상담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정철화기자님의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