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방송…이순재 등과 호흡
채시라의 소속사 아이웨딩은 “채시라가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주인공 김현숙을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시라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SBS `다섯 손가락` 이후 3년 만이다.
그가 연기하는 김현숙은 `사고를 쳐` 20세에 딸을 낳은 인물. 딸의 인생은 자신과 달라야 한다며 지극정성으로 키워 딸을 명문대에 입학시키고 최연소 박사까지 만드는 데 성공한다.
채시라는 “최근 몇 작품을 놓고 고민하던 중 전작인 `다섯 손가락`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이미지가 아닌, 허점과 빈틈이 많지만 소탈하고 정이 넘치는 인간적인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에는 이순재와 김혜자도 출연한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