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람 교수, 유학기 박사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55)와 유학기 박사팀이 나노 투명전극재료 기술로 `2013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전에서 이 교수팀은 태양전지에 사용할 수 있는 인듐주석산화물 나노가지(nano branch) 성장에 대한 원천기술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태양전지에 사용할 경우 빛의 흡수를 극대화시켜 태양전지의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OLED로 불리는 유기발광소자에 사용하면 빛의 방출량이 증가해 OLED를 이용한 조명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차세대 전자소자에 접목하면 2020년까지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플렉서블 전자소자 시장에서 기술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기술에 대한 특허 7편을 국내특허로, 2편을 국제특허로 출원한 상태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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