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 근처서 박격포탄 폭발

▲ 시리아 반정부군이 점령한 알레포에서 지대지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지대지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사망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오후 시리아 반정부군이 점령한 이 지역으로 지대지 미사일이 발사돼 건물 여러 채가 무너져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14명은 어린이, 5명은 여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무너진 건물 내에 아직 많은 사람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는 “알레포 인근의 자발 바드로(Jabal Badro)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지대지 미사일 공격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실종자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대통령궁 근처에서는 2발의 박격포탄이 폭발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안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