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주택중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옻골마을 경주최씨 종택에서 오는 11월말까지 숙박체험과 다양한 민속프로그램 행사가 열린다.

성균관 유도회 대구본부 선진예술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옥체험을 비롯한 다도, 전통예절, 떡 만들기, 전통놀이, 한복체험 등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의 향기에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둔산동 옻골마을 최씨 종택은 대구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지정돼 있어 그동안 일체의 민박을 받지 않았지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느림과 여유의 옛 풍류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성균관 유도회 대구본부 선진예절원 임귀희 원장은 “한옥문화체험 및 전통문화체험을 통한 우리문화 배우기로 인성함양과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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