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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포스리라마 합작법인 베트남서 아동병원 준공

이창형기자 chlee@kbnews.co.kr
등록일 2004-02-20 18:21 게재일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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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피해보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베트남 꽝남성 아동병원 준공식이 열렸다.
포스코건설(회장 박득표)이 동남아 건설시장 진출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합작법인 포스리라마(POSLILAMA)가 베트남 꽝남성에 아동병원을 준공했다.

지난 12일 베트남 중부지역 꽝남성에서 열린 이번 준공식에는 고학봉 포스코건설 사장, 서정화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안동원 KOICA 소장과 응우엔 티 빙(Nguyen Thi Binh) 베트남 아동보호위원장 겸 전 국가 부주석, 응우엔 쑤언 푹(Nguyen Xuan Phuc) 꽝남성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아동병원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월남전 피해보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무상기부공사로 모두 4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75인용 병상과 2개의 수술실, X-RAY 촬영실 등을 갖추고 있어 베트남의 지역보건 향상과 아동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리라마는 포스코건설이 동남아 건설시장 진출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틸(POSTEEL)과 베트남 건설업체인 LILAMA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1996년 10월 철구조물 연산 1만5천t 규모의 공장을 준공한 이후 지금까지 4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법인설립 4년만인 1999년에는 ISO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리라마는 지난 2003년 7월 베트남 쾅남성, 빈딩성 등에 40개 초등학교를 건설한 바 있으며, 이번 아동병원에 이어 2차로 꽝나이시 손틴현에 지역병원을 건설 중에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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