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휴가철, 지역국회의원들은 뭐하나
8월 휴가철, 지역국회의원들은 뭐하나
  • 박순원기자
  • 등록일 2009.07.28 22:40
  • 게재일 2009.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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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강석호 의원, 이스라엘 의회 의원맞이

대부분 입법 활동·지역 현안 챙기기에 `올인`



8월 휴가철이 다가왔다. 국회의원회관을 다니다 보면 으레 듣는 말도 “휴가 언제 가느냐”는 질문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휴가와 관련한 질문을 되받아 하게 되면, 국회의원은 물론이거니와 보좌관들 역시 나오는 것은 `한숨`뿐이다. 지난주 미디어법의 통과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자칫 휴가를 가게 되면 국민들의 보는 눈이 좋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다가온 국정감사로 말미암아 시간도 빠듯하기 때문이다. 물론 단기간의 일정이나마 해외를 향하는 의원들도 있다. 물론 휴가가 아닌, 공식적인 행사를 겸한 외유다.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은 내달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09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방문, 베를린에서 준비한 한국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베를린 육상선수권대회준비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써,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병석(경북 포항북) 의원도 러시아를 방문한다.

이 의원은 오는 8월3일부터 3일간 철도 110주년 및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한 `역사의 길, 녹색의 비전, 대륙철도 횡단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는 반대로, 외국의 국회의원들을 우리나라로 불러 행사를 갖는 의원들도 있다.

오는 13일 오후에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스라엘 의회의원들과의 친선 축구경기가 그것. 이 경기에는 이병석 의원을 비롯해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희수(경북 영천) 의원은 다음달 21일부터 3일간, 정의화 의원 주최로 열리는 조선통신사 일본시찰행사에 참석할 예정.

반면, 8월에 예정된 휴가를 반납하고 오직 다가오는 국정감사 준비와 입법활동, 그리고 지역구 방문에 힘쓴다는 국회의원도 여럿이다.

우선 대구시당위원장인 서상기(대구 북구을) 의원과 경북도당위원장인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 그리고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해봉(대구 달서을), 주성영(대구 동구갑) 의원 등은 10월로 예정된 국정감사 준비와 각종 입법활동, 그리고 지역구 현안 챙기기에 올인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홍사덕(대구 서구)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청소년들과 홍사덕의 한여름밤의 대화`를 마련하고 서구의 퀸스로드와 각 초등학교 등지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난다는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비정규직법 통과와 관련, 바쁜 8월을 보낼 예정이며 정수성(경북 경주) 의원은 한수원 본사 부지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지역구에 자주 내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은 이달 말 원내대표단으로 애쓴 의원들과 일본에 다녀온 다음, 예결위 간사로서 8월 초부터 시작되는 2010년도 예산에 대해 당정회의를 할 예정이며,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은 국정감사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김성조(경북 구미갑)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지역 살리기 전국투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이한성(경북 문경·예천) 의원은 지역구 단위의 당원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역구민과의 스킨십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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