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br/>감동 가득한 디즈니 선율 오케스트라로 만나
‘디즈니 인 콘서트’가 경주를 찾아온다. ‘겨울왕국’, ‘인어공주’ 등 디즈니의 환상적인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를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로 즐길 수 있는 무대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4월 30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디즈니 인 콘서트:비욘드 더 매직’이 열리며,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경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형 LED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함께 환상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로,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4인, 그리고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으로 매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비욘드 더 매직(Beyond the Magic)’이라는 제목 그대로 디즈니의 마법,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인어공주’, ‘라이온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클래식 명작부터 ‘코코’, ‘모아나’, ‘겨울왕국’ 등 최근 개봉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까지 디즈니·픽사의 대표 주제곡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2024년 개봉 후 약 3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모아나 2’의 대표곡이 라이브 무대로 최초 공개된다.
이번 무대에는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 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023)’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실력과 매력을 모두 입증한 송은혜, 2024년 ‘디즈니 인 콘서트’에 이어 ‘모아나 2’ OST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독보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이아름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김경록, 2023, 2024년 ‘디즈니 인 콘서트’에서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중을 사로잡은 이종석이 출연한다.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이들이 하나의 앙상블로 만들어낼 특별한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주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디토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로, 장한나, 스티브 바라캇, 유키 구라모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추며 클래식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 티켓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