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누수 등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됐던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지난 11월 하자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6일 임시 개관한다. 정식 개관은 내년 3월 4일이다.
복합문화센터는 2021년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된 후 누수 등 시설 하자로 인해 개관이 지연됐으나, 부실시공에 대한 대구시의 엄중 조치와 철저한 보수·정비를 거쳐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82㎡ 규모로 건립됐으며, 도서관과 수영장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혁신도시 인근 주민들의 여가·문화 공간 마련 등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1층은 수영장(성인풀 25m×6레인, 어린이풀 15m×3레인), 영유아 강좌실 및 전시실, 카페 및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2층은 문화강좌실, GX프로그램실(요가, 필라테스 등), 다목적실(회의실 및 강의실) 등을, 3층은 도서관(종합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배치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내년 2월 28일까지 임시개관 기간 동안 센터는 무료로 개방되며, 수영장(자유수영, 무료)과 도서관(도서열람, 대출 등)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수영장의 경우 이용객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용 시간별 정원을 정해 사전 예약제(www.dpfc.or.kr, 053-962-7600)로 운영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