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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권오준 회장 “핵심 사업군 7개로”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이 지난 16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그룹 계열사 재편을 직접 시사했다.권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그동안 강조해온 `포스코 혁신`에 따라 현재 46개 계열사를 7개 사업군으로 나눠 31~34개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개 사업군은 철강, 에너지, 소재, 인프라, 무역, 서비스업, 기타 사업군 등이다.권 회장은 또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계열사를 포함, 올해 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8천억원을 축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권 회장은 올해 투자 규모를 연초 경영계획상의 6조5천억원에서 5조7천억~5천9천억원으로 축소, 조정할 계획이라는 것. 이는 정준양 전임 회장 시절인 2010년 11조2천억원, 2011년 8조1천억원, 2012년 7조2천억원, 2013년 8조8천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올해 포스코의 단독 투자 규모는 당초 3조7천억원에서 3조1천억~3조3천억원으로 줄였다.포스코의 이런 조치는 불요불급한 투자의 집행시기를 미루거나 취소하라는 권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 빚은 늘고 수익은 줄면서 대외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여력이 줄어들자 `초긴축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포스코가 지분 60.3%를 보유 중인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등 계열사 매각은 시장 상황, 인수 희망자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덩치가 큰 만큼 당장 매각 대상에 올려놓기보다 수익과 부채 전망을 고려해 시간을 두고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권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을 연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한편, 권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리는 포스코 기업설명회(IR)에서 사업구조 개편 방안과 포스코에너지·포스코건설 등의 상장 추진 등 `포스코 혁신 1.0`의 로드맵을 설명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9

동국제강, 초고강도 나사철근 개발

동국제강이 초고강도 나사철근을 개발, 시장경쟁에 뛰어 들었다.국내에서 나사철근은 현대제철이 먼저 생산했으나 이번 동국제강의 출시로 양자 경쟁체제가 됐다.동국제강은 제품 포트폴리오 고급화의 일환으로 지름 19mm(D19), 22mm(D22), 25mm(D25), 29mm(D29), 32mm(D32) 등 총 5가지 사이즈의 나사철근을 개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나사철근이란 마디가 나선 방향으로 나있는 제품으로 용접이나 압착방식으로 결합하는 일반 철근과는 달리 나사형태의 철근을 커플러(연결기)에 돌려 넣어 연결한다.나사철근은 특히 이음부의 우수한 기계적 특성으로 협소한 장소나 제한된 지역에서 압축 및 인장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물의 기초파일에 사용된다. 또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향상시켜 초고층 건축물의 기둥 및 기초에도 사용된다.나사철근을 사용하면 결합을 위한 별도의 가공 처리가 필요 없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 할 수 있고 물리적 성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건축 및 토목 학회에서도 사용을 널리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동국제강 관계자는 “국내 나사철근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향후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대형화 되고 내진설계가 강화되면서 초고층 건축물에서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2014-05-19

고민 깊어지는 동국제강, 왜?

동국제강이 이달 내로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약정이 체결되면 자산 매각, 사업구조 재편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제품인 후판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체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차입금 의존도가 경쟁사보다 높고 특히 단기차입금이 총 차입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분도 우려되는 대목이다.14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동국제강을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기업으로 선정, 이달 안에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다는 것. 동국제강은 지난 4월 한달 동안 산업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평가를 받았다. 약정이 체결되면 동국제강은 산업은행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하고 협의에 따라 이를 이행해야 한다.동국제강은 최근 3년 간 매출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1년 8조8천149억원에 달하던 매출액(연결기준)은 2012년 7조7천691억원, 지난 해에는 6조6천909억원까지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2011년 2천791억원에서 2012년 663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은 주력사업인 후판의 판매 부진 때문. 후판 매출은 2011년 3조2천800억원에서 지난 해 1조4천8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줄었다.지난 해 현대중공업이 동국제강에서 조달하던 후판 물량을 상당 부분 현대제철로 전환한 것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후판의 원재료인 슬래브를 전량 외부조달하는 탓에 경쟁사에 비해 원가 부담이 큰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대규모 투자부담도 한 몫 했다. 지난 2006년부터 당진 제3후판공장(9천300억원)과 인천 신규제강 및 압연설비투자(5천억원), 브라질 CSP제철소의 경우 투자비용(7억5천만 달러)과 채무보증(12억 달러)이 전체적인 재무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자체적으로도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심정이다. 1999년 이후 15년 만에 2천1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단행을 결정했고, 노후 설비를 교체 및 폐쇄로 생산효율성 제고,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경영에 집중해 왔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최우선 목표다”며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에 따른 구조조정 우려에 대해서는 “인원 감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5

“우리 아이와 그림으로 소통해요”

포스코ICT(대표 전국환)가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아트테라피(Art Therapy) 프로그램이 직원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트테라피는 미술과 심리치료을 접목한 것으로 내담자(상담을 받는 사람)가 그린 그림으로 이들의 정서와 심리상태를 분석해 상담을 제공하는 기법이다.포스코ICT는 전문 심리상담사를 통해 언어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등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4세부터 10세의 유아기에 있는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아이가 그린 그림에서 현재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자녀양육 방법을 제공받게 된다.포스코ICT의 김정은 심리상담사는 “아트테라피에 참여한 아이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부정적인 감정도 그림으로 표출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기봉 시니어매니저는 “아이의 생각이나 심리상태를 그림을 통해서 알아보고 자녀성향에 맞는 양육방법을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이를 더 잘 이해하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5

포스코그룹 직원 평균 10.5년 근무 500대 기업 평균 10.3년 보다 길어

포스코그룹 10개 계열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의 평균 근속연수가 18년 이상으로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서도 최고를 기록했다.14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10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2013년 평균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10.5년으로 2011년 대비 0.4년 늘었다. 이는 500대 기업 평균인 10.3년에 비해 0.2년이 긴 것이다.계열사별로 보면, 포스코는 18.5년으로 500대 기업 평균보다 8.2년이나 길게 나타나 근무 환경이 매우 안정적임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다른 계열사에 비해서도 최고 12.5년이나 길었다. 포스코켐텍은 15년으로 포스코의 뒤를 이었고, 그 다음으로 포스코강판 12.6년, 포스코ICT 11.1년, 포스코특수강도 11년으로 500대 기업 평균을 상회했다.이들 계열사 가운데 포스코·포스코강판·포스코특수강은 본업인 철강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줄줄이 장기근속 대열에 올랐다. 이 밖에 5개사는 근속연수가 10년을 하회했다. 포스코건설은 8.9년, 대우인터내셔널 8.1년, 포스코에너지 7.1년, 포스코플랜텍이 6.9년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6년으로 계열사 중 근속기간이 가장 짧았다.남자와 여자 간 근속연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포스코켐텍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11.1년이나 오래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역시 10.5년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포스코강판(9년), 포스코플랜텍(5.4년) 포스코에너지(4.5년), 포스코특수강(4년), 포스코ICT(3.9년), 포스코건설(3.1년) 순으로 남자직원의 근무연수가 상대적으로 길었다. 반면, 포스코엔지니어링과 대우인터내셔널은 여자직원의 평균근속연수가 남자보다 길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5

“포스코의 따뜻한 사랑 가슴 깊이 새길게요”

14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양학동 B아파트. 말끔하게 리모델링된 집 앞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스코패밀리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모였다. 이날 6번째 `사랑의 보금자리`에 입주하는 주인공은 여고생 가장인 김모(19)양과 그의 가족들.이날 사랑의 보금자리에 입주하는 김 양은 힘든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통해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 치료비는 물론 어린 동생들까지 돌보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모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한 독지가가 오랫동안 비어놓은 본인 소유의 작은 집을 장기간 무상으로 임대해 주겠다며 선뜻 내놓았고, 집 수리는 전문봉사단 `리폼(Reform)봉사단`이 맡았다.김 양의 집 고쳐주기 작업은 지난 4월부터 시작돼 한달여만에 마무리됐다. 포항제철소는 출입문과 방문, 창호, 등기구 교체와 도배 및 장판을 맡았고, PCP공급사는 가스보일러, 집주인은 도시가스 연결, 외주파트너사 해광기업과 아이랙스에서는 싱크대를 비롯한 자재비 일체를 지원했다.포항제철소는 이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가전제품과 생활보조금까지 추가로 지원했다.이날 새 집에 입주한 김 양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누군가에게 베풀기 위해 정말 열심히 생활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가 앞장서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랑의 집 고쳐주기 전문봉사단 `리폼봉사단`은 공공기관으로부터 직접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PCP공급사(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 등 패밀리사 직원 5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난 2월 결성됐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5

포스코 올해 인턴사원 700명 채용

포스코가 올해 인턴사원 700명을 채용한다.포스코는 지난해 신설한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을 통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700명의 인턴을 채용하고 인턴실습 우수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포스코는 올해 인턴십을 3학년 2학기 이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인턴십과 졸업자 및 당 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인턴십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주니어인턴십의 경우 4주간 직무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되며 수료자에게는 공채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시니어인턴십은 어학점수나 학점 등 각종 자격기준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한 `스펙초월` 전형으로 운영한다. 대신 전공관련 수행과제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 합격자는 8월부터 9월까지 8주간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포스코는 스펙 쌓기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전한 취업문화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이같은 전형의 인턴십을 개설했다.이번 인턴십은 포스코,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을 포함한 8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하며 이달부터 선발을 시작해 7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2014년 상반기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 서류 접수 기간은 14일부터 22일까지며 상세 채용정보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스코 HR실(02-3457-1600, hrteam@posco.com)로 하면 된다.한편, 포스코는 이번 챌린지 인턴십을 포함해 올해 총 6천4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4

포철 올 정비사업비 9천650억 투입키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제철소내 생산설비 정비분야에만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김진일 포스코 사장(철강생산본부장)은 13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AP포럼 제22차 조찬세미나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포항제철소 생산설비 정비비에 7천150억원, 정비성 투자비에 2천500억원 등 총 9천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 정비비의 경우 지난해 6천860억원에 비해 290억원(4%)이 증액됐고, 정비성 투자비는 지난해 2천억원에 비해 500억원(20%)이나 늘어난 것이다. 또 포스코의 올해 정비분야 투자비는 최근 3년 기간내 가장 많다.포항제철소의 정비분야 투자비가 지난해보다 무려 800여억원이나 늘어나게 되자 제철소내 협력, 외주파트너사들은 물론 지역 경제계에서도 이를 반기고 있다.실제, 생산설비 정비분야 투자비는 거의 대부분이 제철소내 선강, 압연, 기계, 전기, 가공, 전문분야 등 조업지원 60여개 외주파트너사에 지원되는 것이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잖다. 지역 경제계는 글로벌 철강경기 위축으로 포항제철소 내 정비분야의 투자가 올해도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가 나돌아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면서 포스코의 투자확대를 반겼다. 지역 상권도 포스코의 투자 증대는 결국 지역민들과 연관된 만큼 그동안 침체됐던 경기가 점차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이날 정비분야 투자비가 늘어난다는 소식을 접한 외주파트너사 김 모(53)대표는 “제철소내 생산설비 정비분야의 투자비가 그동안 꾸준하게 지원되긴 했으나 올해처럼 대폭 늘어난 적은 거의 없었다”며 “정비분야에 돈이 많이 풀리면 곧 지역 경제에도 그 만큼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가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포항제철소 생산설비 정비분야에만 무려 2조7천510억원을 쏟아붓고 있는 것은 노후화된 생산설비의 강건화를 위해서다. 포항제철소내 생산설비 정비분야에는 2015년에도 1조원 이상이 투자될 전망이다.김진일 사장은 “포스코가 비록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지만 생산설비효율화 향상과 원가, 품질혁신을 위해서는 정비비 및 정비성 투자비는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비분야 투자비 증액은 권오준 회장이 제시한 철강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4

포항제철소, 협력기업 동반성장지원 활발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열연부는 지난 9일 한성중공업과 `2014년 포스코와 1차 협력기업이 함께하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킥오프(kick-off)를 실시했다. 한성중공업은 포항제철소에 기계장치 등 제작물을 공급하는 1차 협력기업이다.포항철강공단내 한성중공업 2공장에서 실시된 동반성장 지원단 활동 킥오프에는 김준형 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권오을 한성중공업 대표이사 등 포스코와 한성중공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동반성장지원단은 열간압연공정에서의 냉각장치기술에 대한 개발을 협의했고, 앞으로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권오을 한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한성중공업의 성장은 열연, 후판 공정의 냉각장치 개발과 그 괘를 같이 하고 있다”며 “냉각장치에 있어서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과 동반성장지원단의 지원을 융합해 기술개발에 실패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준형 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은 “포항제철소 고탄소강 명품화 프로젝트에 있어 냉각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증과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 열연부와 한성중공업의 동반성장 활동은 열연제품의 명품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3

포스코켐텍 직원 6명 내화물분야 전문자격증 취득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 직원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내화물분야 전문자격증인 `API936`을 대거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올해 실시된 이 분야 시험에서 공사본부 권오석 매니저를 비롯해 모두 6명사진이 API936자격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켐텍은 모두 25명의 API936 자격증 보유자를 확보하게 됐다.자격증 보유자는 공사본부 기술 인력의 70%에 해당돼 앞으로 내화물 공사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API936 자격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주관하며 내화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공신력 높은 자격증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정유회사인 Exxon Mobile(엑슨모빌), Shell(쉘), Axens(악센스), Stone Webster(스톤앤웹스터), UOP(Universal Oil Product)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플랜트 공사 수행 시 필수적으로 API936 기술자격을 요구하고 있다.포스코켐텍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용광로 뿐 아니라 국내 4대 정유회사의 석유화학 플랜트, 석탄 복합발전 설비로까지 그 사업 범위를 넓혀 왔다. 또 친환경산업 분야인 소각로 내화물 공사에도 진출해 2011년 `부산 RDF 설비`, 2012년 `서울마포자원회수시설 소각로` 2013년에는 울산시 자원회수시설 공사 등을 수행해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우수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4-05-13

해외사업장 현장경영 행보로 글로벌 경쟁력강화 진두지휘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지난 9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시작으로 10일 태국 타이녹스, 미얀마 포스코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철강 본원경쟁력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권 회장이 생산 현장을 자주 찾는 이유는 본원경쟁력 강화는 현장에 답이 있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신념 때문이다.이 때문에 취임식 직후 제철소를 방문해 현장경영 의지를 분명히 한 권 회장은 이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를 방문하고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포스코플랜텍 등 계열사 근무 현장도 잇따라 방문한 바 있다.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다. 가동초기 현지 근로자들의 경험 부족으로 한때 가동 중단 등 어려움도 겪었으나 현재 하루 5천t의 슬라브와 후판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권 회장은 제철소 현장을 살펴보고 기숙사도 방문해 파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특히 인니산 철광석 사용과 부산물 재활용 등 저원가 조업기술 적용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 확대와 조선용 후판 및 중장비, 풍력타워용 고급제품 등 제품을 다양화할 것을 주문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12

포스코건설 `페이스북` 업계 1위 선정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인 `포스코건설 페이스북`사진이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한 `2014년 한국에서 가장 공감받는 기업 건설업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한국마케팅협회가 매출 규모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기업이 인터넷 공간에서 얼마나 혁신적인 고객가치 중심의 SNS 마케팅 활동을 하는지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미래 시장 경쟁력을 나타내는 모델이다.`포스코건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10월 공식 오픈 이후 팬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팬 수가 1만8천여명에 육박해 동종업계 페이스북 중 가장 많은 팬(Fan) 을 보유하고 있다. 민원이 잦은 건설업계 특성상 SNS 채널 오픈을 꺼려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수치다.지난 3월에는 페이스북에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 4기 모집소식을 널리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페이스북을 주로 활용하는 젊은 층에게 열정과 패기를 앞세운 대학생봉사단이라는 소재를 이슈화 시키면서 약 30만명과 모집 소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작년 말에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었던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페이스북 이벤트와 연계시킴으로써 연탄 약 7천장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사회공헌도 실천하고 페이스북 팬 수도 늘려 SNS특징인 소셜기부(Social Donation)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09

국내 철강업체 직원 근속연수 극과 극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5대 철강업체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2.3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직원의 근속연수는 500대 기업 평균치보다 2년이나 긴 것으로 조사됐다.포스코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는 18.5년에 달해 장기근속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그간 인수합병 과정을 겪으면서 근속연수가 상대적으로 짧았다.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국내 5대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2.3년으로 집계됐다.지난 2011년보다 3년이 감소한 수치지만, 500대 기업 평균치 10.3년을 2년이나 웃돌았다.동국제강은 13.8년으로 포스코의 뒤를 이었고, 현대제철은 10.5년, 동부제철은 10.3년, 현대하이스코는 8.5년 이다.현대제철은 모태인 인천제철이 2000년 강원산업을 인수해 같은 해 INI스틸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1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2004년에는 한보철강을 인수한 바 있다.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말 냉연부문을 현대제철에 매각했다. 이처럼 두 회사가 인수, 합병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인력 이동 및 신규 채용이 이어지면서 근속연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근속연수 1위를 기록한 포스코는 남자와 여자직원의 근속연수 격차도 가장 컸다.포스코는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평균 10.5년을 더 근무했다. 또 동국제강은 5년, 현대제철 3년, 동부제철 2.4년의 차이를 보였다.여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현대하이스코로 10.5년에 달했고, 동국제강(9년), 포스코(8.4년), 동부제철(8년), 현대제철(7.6년) 순으로 나타났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09

불황 속 철강업계 모처럼 웃다

철강경기가 바닥을 찍었나?완전한 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단 나아진 것만큼은 틀림없다. 올 1, 2분기 동안 철강업체들의 매출, 영업이익이나 각종 지표들이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한 철강 시황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5천1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8%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6.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2천332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91.7% 급증했다.현대제철이 지난해 고로 3기를 완공하고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강판(냉연) 사업부문을 합병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영업이익률은 5.9%로 1.5%포인트 상승했다.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더디지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세계철강협회(WSA)는 올해 세계 철강수요가 작년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작년에 0.6% 감소한 미국은 올해 4.0% 늘어나고 유럽연합(EU)도 바닥에서 벗어나 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포스코경영연구소도 올해 국내 철강수출이 4%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소측은 철강재 내수 판매량은 자동차 생산 증가와 조선건조량 회복 덕분에 작년보다 3.6% 늘어나고, 수출량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수요가 소폭 늘어나면서 4.2%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강제품 수출액은 1~4월 115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6.4% 늘어났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1.4% 감소했다.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급 과잉이 단기간에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철강 수요가 더디지만 회복세로 돌아선 것만은 틀림없다”고 진단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08

포스코 `슬러지 청소로봇` 곧 상용화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2012년부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 개발해온 `슬러지 청소 로봇`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슬러지(sludge)란 하수처리 또는 정수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로 철강 제조과정에서 다량 발생한다.슬러지 청소 로봇은 수조 바닥을 자유롭게 주행하면서 로봇에 부착된 슬러지 수집장치와 수중펌프를 이용해 쌓여 있는 슬러지를 모아서 수조 밖으로 뽑아낸다.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수중작업이 가능해 언제든 수조를 청소할 수 있다. 종전처럼 인력과 중장비를 이용해 슬러지를 제거하려면 수조 속 물을 모두 비워야 했다. 이 때문에 관련설비의 가동을 중단시킬 수밖에 없었는데, 슬러지 청소 로봇 개발을 통해 이러한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게 됐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제철소 슬러지 수조 환경에 적합한 로봇을 2년여간 연구, 개발해 왔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상용화 버전 `POSCO UCR-3`는 포항제철소 열연부 침전조, 선강 재활용수 저장조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됐다.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과거에 개발한 청소 로봇에 비해 내구성뿐만 아니라 주행 성능과 슬러지 흡입 성능이 크게 향상돼 효율성을 한층 높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슬러지 배출 농도를 자동 제어할 수 있어 작업시간이 절반가량 줄었고, 수중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싱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밀폐형 지하 수조에서도 청소작업이 가능하다.포스코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방식으로 청소하기 어려운 수조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한 로봇을 적용해나갈 예정”이라며“향후 제철소 수조는 물론 정수장과 산업용 쿨링타워 수조 등 대외적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07

철강업체 글로벌 마케팅 강화

국내 철강 `빅3`을 비롯, 철강업체들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해양플랜트 산업박람회인 `세계해양기술박람회(OTC)`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빅3사를 비롯 포스코패밀리사 관계자들도 대거 미국으로 건너갔다.OTC는 글로벌 오일메이저를 상대로 한 해양플랜트분야의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포스코패밀리사는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포스코플랜텍 등이 OTC에 참가해 에너지 강재 가공 및 이용 기술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김지용 포스코 철강솔루션센터장과 정탁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등 에너지강재 분야 임원 20명을 현장에 파견해 놓고 있다.포스코는 후판ㆍ스테인리스ㆍ선재 등 전 제품 일괄공급체제 등 포스코의 장점을 적극 마케팅하고 신규 사업도 찾는다는 복안이다.현대제철은 우유철 사장을 비롯해 15명의 임직원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최근 오일메이저 `쉘`의 해양플랜트용 H형강 공급사 등록을 획득하는 등 해양플랜트 강재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 현대제철은 이번 행사에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오일메이저사와의 `기술미팅`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 행사에서 엑손모빌 등 기존 거래처는 물론 새로운 업체들과 미팅을 열고 에너지 강재 분야 기술력을 알릴 방침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07

철강 `빅3` CEO, 글로벌 경쟁력 제고 고심

○포스코 권오준 회장 조직효율화 위해 사업구조 개편 몰두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이른바 철강 `빅3` CEO들이 요즘 깊은 장고(長考)에 들어갔다.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속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묘안 짜내기와 사업·재무구조 개편 등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조직개편에 집중하고 있고,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먹거리 사업구상에 올인하고 있다는 것.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사업구조 개편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철강본업외에 불필요한 투자는 재검토하거나 퇴출시키는 등 대대적인 조직효율화 작업을 진행중이다.하지만 아직 큰 틀만 제시했을뿐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꺼내놓지 않고 있다. 권 회장의 고민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문제. 2010년 정준양 전 회장이 3조3천724억원으로 인수한 대우인터는 포스코건설과 더불어 그룹내 맏형격이다.○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자동차 전문 철강사 입지강화 주력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설은 현실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 인수 당시 들어간 투자금액보다 5천억원가량 낮은 매각가격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인수합병시장에 매물로 나온다해도 4조원에 달하는 인수가격은 선뜻 달려들 기업이 없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현재 영업이익을 크게 내고 있는 점도 매각설을 일축시키는 이유다. 때문에 그야말로 검토`안`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과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새로 투자중인 차세대 먹거리 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을 현대제철로 이관하고 당진공장 고로 3기를 본격 가동하는 등 일관제철소 체제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이달부터 자동차용 특수강 생산을 위한 특수강 공장이 착공돼 자동차 전문 철강사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원가부담 덜기 위해 브라질 제철소에 기대현대제철은 2016년 2월 특수강 공장이 양산체제에 들어가면서 현재 산소함유량 15ppm수준인 특수강재를 2018년까지 5ppm수준으로 낮춘 고청정 특수강 부품을 생산한다. 자동차용 특수강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특수강 공장사업은 자동차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지난 2012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천25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동국제강은 지난해 적자를 994억원으로 줄이며 재기에 몸부림치고 있다. 장 회장은 주력사업인 후판시장의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브라질에 건설중인 일관제철소 CSP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최근 CSP사업과 관련 1조원대의 채무보증을 서준 것도 장 회장의 의지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동국제강은 CSP를 통해 철광석이 풍부한 브라질에서 직접 양질의 쇳물을 만들어 한국에 반제품(슬라브)으로 조달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02

포항제철소 “기본을 지키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POSCO the Great`를 향한 첫걸음으로 임직원들에게 `기본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최근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대형 인명사고의 발단이 과적(過積), 화물결속 미준수, 부실시공 등과 같이 기본의 위반 또는 이에 대한 관리체계가 미흡한 데 있음을 공감하고 5월 한 달을 `기본의 실천 중점 점검의 달`로 정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사규, 매뉴얼, 작업표준, 안전수칙, 회사 재산보호, 품위유지 등 원칙을 준수하고 직원의 본분과 소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실천활동 과제로 첫째, 지켜야 할 원칙(Rule)이 명확하게 정의돼 있는지를 점검하고, 둘째, 원칙에 정해진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숙지하며, 셋째, 교육·반복학습 등을 통해 평소 업무에 임할 때나 비상상황 발생시에 무의식적으로 원칙을 이행할 수 있도록 체화(體化)하기로 했다.또 분기별 `기본의 실천 점검의 날`을 정해 운영하는 한편, 직책보임자들은 이러한 활동이 형식적으로 흐르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진행하기로 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기본의 실천은 누군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스스로가 하는 것인 만큼, 설마하는 방심을 경계하고 진실한 마음을 담아 서로 확인하고 피드백하는 활동을 통해 동료사랑과 감사나눔으로까지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건립 중이던 1977년, 열연공장이 80% 이상 지어진 상태에서 발전송풍설비의 공사 불량개소를 발견하고 이를 폭파 후 재건축해 책임감과 완벽주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02

기술개발 지원으로 中企와 동반성장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사내 현업부서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모집한다.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정부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RD(연구개발)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제품 국산화 및 신기술·신제품 개발, 품질·성능향상 등 개선과제의 개발비를 현금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발 성공시 일정기간 구매를 보장하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활동이다.이는 개선과제 중 개발기간이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간 소요되고 개발 완료 후 5년 이내 정부지원 사업비의 5배 이상의 포스코 구매 수요가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장치특성으로 인해 5년 이내 5배 구매가 불가한 경우는 과제 등록 전 사전 협의하여 참여가 가능하다.특히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중 공급사 등 과제를 수행할 중소기업에서 제안하는 `기업제안 과제`는 월별 수시접수로 개편 운영되며, 포스코 현업부서에서 제안하는 `수요조사 과제`는 이달 13일까지 접수한다.착수된 과제는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포스코와 정부로부터 전액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관련내용은 포스코 전자상거래 사이트 `스틸엔닷컴(www.steel-n.com)`의 공지사항(e-Procurement)을 통해 게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반성장사무국(heybudy@posco.com, 02-3457-1013)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