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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기술논문 발표대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24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철소 엔지니어들의 창의적인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격려하는 `엔지니어 기술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이 주재한 이날 발표대회에는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발표대회에 앞서 진행된 각 부문별 심사를 거쳐 본선 발표자로 선정된 8명의 엔지니어가 이날 엔지니어들 앞에서 자신의 개선성과를 담은 기술논문을 발표했다.제철소장, 부소장, 기술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자들은 기술논문의 독창성, 재무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에 임해 선강·압연·설비부문별 각 1편씩을 최우수상으로, 나머지 5편은 우수상으로 선정해, 심사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논문 발표자들에게 상장과 포상금을 시상했다.이날 발표논문으로는 노재그룹 오동준씨의 `내화물 박벽화를 통한 RH 탈가스설비 정련능 향상`, 전기강판부 김윤성씨의 `친환경 자동차용 Hyper NO 저철손 기술개발`, EIC기술부 지태호씨의 `3선재 냉각 제어기술 자력 개발` 등이 부서별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날 본선에 오르지 못한 12명의 엔지니어 논문도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25

포스코 `동부패키지` 인수카드 다시 만지작

포스코가 `동부 패키지` 인수카드를 다시 만지작거리고 있다. 23일 포스코와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지난 16일 열린 본부장 회의에서 동부 패키지 인수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하고, 실사 결과 보고서를 가치경영실 MA팀에 다시 내려 보냈다는 것. 이에 앞서 권 회장은 동부당진발전 인수건에 대해 포기의사를 간접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포스코가 동부패키지 인수카드를 다시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은 보고서대로 인수 가격을 써낼 경우 협상이 불발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포스코 MA팀이 작성한 실사 결과 보고서에는 동부 패키지의 가격이 시장가보다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동부 패키지의 가격을 7천억~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긴 하지만 헐 값에 팔 수 없는 상황이다.동부 패키지가 동부그룹의 자구계획안에서 가장 핵심이기 때문. 동부그룹은 동부인천스틸만 놓고 봐도 장부가액 6천700억원에 연간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700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동부패키지 인수가격이 1조5천억원선으로 거론되는 이유다.더구나 산은이 포스코에 인수 가격의 70~80%를 재무적 투자자 자격으로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만큼 가격 수준에 있어서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하지만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보였던 지난 4월과 달리 지난 11일 신용등급 강등이 발표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0년만에 처음으로 포스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고,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MA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이다.하지만 쉽게 포기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포스코의 향후 신성장동력이 에너지 발전사업이라는 것은 권 회장 자신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동부 패키지 인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을 설득하고, 실사 결과 보고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일이 시급한 과제다.포스코 관계자는 “실사 결과를 전체적으로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수 여부 결정이 이달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계열사 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건의 인수합병(MA)건을 진행중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8월24일 동양파워 지분 1천180만4천949주(100%)를 4천310억8천311만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24

포항제철소, 냉연공정설비 개선 年 11억 절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최근 냉연 설비 개선을 통해 연간 11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포항제철소 냉연부와 설비기술부는 냉연공장의 CSL(Combination Shearing Line)설비를 개선해 연간 11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공정 처리시간도 크게 줄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냉연 CSL은 고객이 요구하는 사이즈별로 냉연코일을 분할해 포장하는 최종단계 공정이다. 여기서 코일의 첫부분·끝부분 및 결함부위를 절단, 제거함으로써 고객에게 출하될 제품의 품질을 최종적으로 확보한다.절단·제거된 부위는 벨트 컨베이어와 크레인을 통해 이송된 후 스크랩(scrap)으로 처리돼 제강공정에서 재활용된다. 이때 이송 조건을 맞추기 위해 불량부는 평균 40m 길이의 코일 형태로 절단돼야 했다. 1m 길이의 불량부를 제거하기 위해 40m를 절사한 것으로, 과도한 절사량에 따른 생산성 하락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포항제철소 냉연부는 설비기술부와 함께 스크랩 처리 공정을 이원화했다. 불량 부위가 길면 종전대로 코일 형태로 처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시트(sheet) 형태로 짧게 절단해 벨트 컨베이어와 크레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스크랩 박스에 담기도록 한 것이다.이러한 개선활동으로 포항제철소는 해당 공정에서 스크랩 처리시간과 스크랩 양을 줄여 생산성과 실수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그 결과 시트 형태의 스크랩 비율은 60%에 이르고 있으며, 코일 1개당 버려지는 스크랩 길이는 평균 35m 감소시켰다. 냉연 CSL 공정의 새로운 스크랩 처리 방식으로 1년 동안 절감할 수 있는 스크랩 양은 약 2천200t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에 달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24

RIST `포스코패밀리 시험분석 워크숍`개최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우종수)는 지난 19~20일 이틀간 포스코패밀리 시험분석 기술향상을 주제로 한 `포스코패밀리 시험분석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RIST 포항 본원 4연구동 강당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됐으며 RIST 분석평가센터, 포스코 양 제철소 화학시험과, 재질시험과, 광양공통시험팀, 철강솔루션센터 연구지원팀, 포스하이메탈, SNNC,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등 패밀리 내 시험분석분야 전문가 100 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은 최근 시험분석 기술동향 및 기술개발 사례에 대한 초청강연 2건과 함께 총 15건의 주제발표와 분석기술 우수사례 포스터전 10건, 그리고 시험분석기술 레벨업 방안 및 협업과제 발굴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고 패밀리사 간 시험분석기술에 대한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RIST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포스코패밀리 내의 시험분석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철강 경쟁력 확보 및 메가성장엔진 기반구축을 위한 시험분석 기술 레벨업 워크숍으로, 철강 및 신소재의 시험분석 평가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패밀리 내의 시험분석 기술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6-23

포스코에너지 `제5발전소 양허계약`체결

포스코에너지가 몽골 최대 규모의 석탄열병합발전 사업권을 따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바트바야르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 소놈필 에너지부장관,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전무와 프랑스 GDF수에즈, 일본 소지쯔 상사, 몽골 뉴콤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발전소(CHP5) 사업의 양허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체결한 양허계약은 몽골 현지법에 따라 사업권리는 사업수행주체인 포스코 제5발전소 컨소시엄이 갖고 정부가 사업에 관한 보증과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포스코에너지는 GDF수에즈, 소지쯔 상사, 뉴콤그룹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3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사업을 이끈다.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에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포스코에너지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발전소를 직접 건설하고, 25년간 운영한 후 몽골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건설·운영사업(BOT)방식으로 내년 착공한다. 총 사업비는 1조5천억원이 투입되며 2019년 완공해 몽골 최대 규모인 연간 450㎿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의 전력 부족과 열공급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앞으로 몽골 발전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전망했다.한편,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 베트남에 1천200㎿급 몽중2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하고,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200㎿급 부생가스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글로벌 민자발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23

포스코, 사회봉사도 글로벌급

포스코가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봉사`테마로 전세계 패밀리사와 함께 대대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포스코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를 `2014 POSCO Global Volunteer Week`로 정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 법인에서도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방문해 집수리, 환경정화,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8일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일원동 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급식소 벽화그리기, 배식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For A Better World)`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일주일 동안 총 52개국의 포스코패밀리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들은 제철소 인근 학교와 종교시설을 찾아 보수 및 도색 등 환경개선 작업을 도왔고, 냉연강판 공장인 포스코베트남에서는 인근 병원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급식소를 찾아 배식지원 및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터키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TNPC에서는 터키 빈민가정 지원협회와 함께 바자회를 열었다.글로벌 볼런티워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나눔과 봉사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전 세계 포스코패밀리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포스코만의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으로 2010년에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4-06-19

포스코 `철강경쟁력` 5년연속 세계 1위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5년 연속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선정됐다.18일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9위를 기록, 처음으로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포스코는 WSD 평가에서 지난 2010년 이후 햇수로는 5년 연속, 횟수로는 7회 연속 부동의 1위자리를 지켰다.통상 매년 1차례 철강사 평가 결과를 발표해 온 WSD는 2010년과 지난해 각각 2차례 평가를 진행해 평가 횟수를 7회로 늘었다.올해 평가에서 포스코는 기술혁신과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얻어 종합점수 10점 만점에 7.91점을 얻었다. 내실 있는 성장을 목표로 기술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강재 개발·판매 전략을 펴고 있는 점이 1위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WSD는 2014년 6월 기준으로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와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평가결과 미국의 대표적 전기로 제강사인 뉴코(Nucor)가 2위를, 일본의 신일본제철-스미토모금속(NSSMC)이 3위에 올랐다. 연산 2천400만t 규모를 갖추고 사세를 키워가고 있는 현대제철이 9위를 기록,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한편, 지난해 10위권에 포함됐던 인도철강(SAIL), 진달(Jindal) 등 인도계 철강사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9

포스코ICT, 中 빌딩에너지 효율화사업 진출

포스코ICT(대표 전국환)가 중국 내 대형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뛰어 들었다.포스코ICT는 오는 10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자사의 빌딩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BEMS)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중국 포스코센터에 적용된 벰스(BEMS)는 공조, 조명, 냉·온수 설비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시설물의 에너지 사용량까지도 모니터링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같은 기능을 하는 설비가 여러 개가 있을 경우 개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효율이 가장 높은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또 빌딩을 운영하는 개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비효율적인 운전현황을 제거해 최적의 운영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시스템 적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각 기능별로 절감한 에너지 양과 비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통계를 제공하고,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향후 사용량 예측도 가능하다.베이징 포스코센터는 지상 25층과 33층 2개 동 규모로 포스코와 계열사의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9

현대제철 인천공장 제강 누계 1억t 돌파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전기로 단위공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강 누계 1억t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회사로 출범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1956년 11월15일 평로를 가동하면서 첫해 118t의 쇳물을 뽑아냈다.지난 1971년 누적 쇳물 생산 100만t을 달성한 현대제철은 50t과 60t, 70t 전기로를 증설하면서 1982년 누적 생산 500만 t을 돌파한데 이어, 1987년 제강 누계 1천만 t 돌파, 2001년 제강 누계 5천만 t 달성에 이어 이번에 누계 1억t의 대위업을 이뤘다.90t과 120t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등 꾸준한 설비투자와 증설을 통해 조강능력을 크게 늘린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해까지 9천800만 t의 제강 생산량을 기록했고, 지난달 26일 전기로 단위공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1억 t의 쇳물을 뽑아냈다.전기로 단위공장으로 제강 1억 t 생산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기록이다.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에 쓰인 철강재가 약 20만 t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지난 1956년부터 생산해온 쇳물은 인천대교를 500개 건설할 수 있는 양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전기로 단위공장 처음으로 인천공장이 누계 1억 t의 제강을 생산하는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인천공장에서 시작된 현대제철은 포항공장, 당진제철소, 순천공장 등을 차례로 확대하며 철근·H형강에서 자동차용 강판까지 생산하는 세계 최고 포트폴리오를 갖춘 철강사로 재탄생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최고의 전기로 제강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제철은 지난 1982년 국내 최초로 H형강을 생산한 이래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에 고성능 H형강을 전량 적용하는 한편 콜롬비아 보고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국내 최초로 건축구조용 H형강을 공급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8

포항제철소, 이웃에 희망 한아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16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포항지역 홀몸어르신 100세대에 침구류를 전달했다. 이날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침구류 전달식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기쁨의복지재단 조경래 관장, 독거노인 멘토 봉사자 40여명 등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침구류는 라텍스 매트, 베게 등으로 구성된 침구류 100 세트며 포스코패밀리 1%나눔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포스코패밀리 독거노인 멘토 봉사자들은 포항지역의 홀몸 어르신 100세대에 방문해 라텍스 침구류를 전달하고 집안 청소, 말벗 등의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멘토 봉사자 김기수(54)씨는 “장마철 방습효과와 동절기 보온 및 쿠션효과가 뛰어난 라텍스 침구류로 멘티 어르신의 잠자리가 매우 편안해 질 것”이라며 “그분들께 우리의 작은 마음이 행복한 선물로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스코의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를 행사주간으로 정하고 전세계 52개국에서 7만6천여명의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다.한편, 포항제철소는 둘째 날인 17일에는 클린오션봉사단 및 어촌주민 50여명이 참여하는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포항 동해면 입암2리에서 펼칠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7

포스코ICT 개발 에너지저장장치 `ESS` 포스코, 안정적인 전력공급 위해 도입

포스코는 계열사 포스코ICT가 개발한 에너지저장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신기술연구조합 과제를 통해 ESS를 포항제철소 내 전기도금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또 포항, 광양제철소가 전력다소비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정부 지원금을 활용한 ESS 도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ESS는 에너지를 담아두는 장치로, 전력 수요가 적은 밤 시간대에 댐이나 산 위에 있는 저수지로 물을 퍼올려놓고 전력소비가 많을 때 이 물을 떨어뜨려 발전하는 개념이다.ESS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의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피크전력 시간대 전력공급 부담을 줄여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전력공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ESS는 최근 정전사태에 대비한 비상 발전기 대체로도 도입이 검토되는 등 적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센터에도 ESS를 적용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해 2㎹A급 ESS를 개발, 현장에서 실증을 추진해 검증하는 관련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현장과 대형 빌딩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의 자체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또 ESS를 비롯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포스코패밀리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7

산업단지 내 복지시설통합 `복합구역` 만든다

산업단지에서 사내 복지시설이 산업시설과 동떨어져 있어 불편이 컸으나 앞으로 사업장과 복지·편의시설을 함께 배치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 분야 규제 7건이 해소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코트라에서 김재홍 1차관 주재로 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건의를 듣는 규제청문회를 개최한 결과 산업 입지 분야에서 7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 이행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우선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고쳐, 산업단지에 이른바 `복합구역`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업장에서 떨어져 있던 복지·편의시설을 산업시설과 통합배치해 근로자들이 쉽게 이용하고 업종간 융복합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무형재산권 중개·임대업 등 산업시설 구역에 새로 입주가 허용되는 지식산업 범위도 13종에서 20종으로 늘린다.문화·집회 시설도 산단 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게 되고, 시설의 용도를 바꾸면서 발생하는 땅값의 차익을 국가가 환수하는 의무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된다.사업부지에서 사업장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기준건축 면적률`의 경우, 현재 40%로 일괄 적용되고 있지만 비제조업 분야에 대해서는 업종별 성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산단 내 기업의 이전 절차나 공장설립을 위해 제출하는 서류 등도 간소화한다.정부는 이런 내용의 규제개선 과제를 현실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법령 개정을 완료하는 한편 산업입지 분야의 규제개선 과제를 꾸준히 찾아나갈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산업입지 분야 회의를 끝으로 규제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창구였던 `규제청문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연합뉴스

2014-06-17

포스코, 동부패키지 인수 접나

포스코가 신용등급 하락과 재무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동부패키지) 인수를 포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본부장 회의를 열고 동부패키지 인수와 관련한 최종 보고를 받았다. 권 회장과 임원들은 이날 가치경영실이 보고한 최종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수 여부를 최종 논의했고, 사실상 인수가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는 이같은 입장을 조만간 산업은행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포스코는 동부 패키지 인수를 두고 그동안 적잖은 고민을 했다. 지난 해 11월 동부그룹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된 이후부터 잠재적 인수후보자로 시장에 거론됐고, 지난 3월 산업은행으로부터 패키지 인수를 제안 받으면서 실사까지 나섰다.장고 끝에 `인수 포기`로 가닥을 잡은 가장 큰 이유는 신용등급이다.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 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포스코는 국내에서 20년 만에 `최고 신용 등급` 기업의 위치를 내려놔야 했다. 이어 지난 13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 권 회장에게도 국내외 신평사들의 연이은 신용등급 부정 전망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또 다른 문제는 악화된 재무 구조를 개선할 반등 기회도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포스코의 매출액은 2011년 68조9천억원에서 지난 해 61조9천억원까지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2008년 17.2%를 기록한 후 지난 해 4.8% 까지 추락했다. 이에 반해 총 차입금은 지난 1분기 28조1천억원으로 2009년 대비 2.3배 증가했다.한편, 동부패키지 인수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동부패키지 인수를 위해 우선 권한을 부여했던 산업은행이 파격적인 `당근`을 포스코에 제시할 경우 재검토도 예상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4-06-17

인니 석탄화학 공장 포스코켐텍 본격 가동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인도네시아에 석탄화학 공장을 준공했다.포스코켐텍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반튼주 찔레곤에서 콜타르 증류공장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포스코켐텍은 지난 2013년 2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PT·KS(크라카타우 제철소)의 자회사 PT·KIEC, 동서화학공업과 함께 합작법인인 KPDC(KRAKATAU POS-CHEM DONG-SUH CHEMICAL)석탄화학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KPDC 합작법인은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타르와 조경유 등을 활용해 화학 원료인 나프탈렌, 카본블랙오일, 벤젠 등을 생산한다. 이는 자동차, 섬유산업, 건설, 전기 등 전 산업 분야의 주 원료로 활용돼 인도네시아 및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의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실제로 KPDC의 이번 공장 준공과 생산 원료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 인도네시아 및 인근 국가로부터의 추가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 향후 KPDC는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정상 가동과 더불어 연매출 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은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은 포스코켐텍이 소재전문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역량을 증명하는 성과”라며“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화학산업 발전을 이끌 독보적인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켐텍은 인도네시아에 연산 22만t 규모의 생석회 전문회사인 KPCC,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내화물 생산 및 시공회사인 IPCR 등의 합작법인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6

포스코ICT 국내 `하이패스`사업 잘나가네

포스코ICT(대표 전국환)가 고속도로를 출입하는 차량의 통행요금을 자동으로 부과하는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인천, 충청, 경북, 경남 등 전국 고속도로상의 16개 요금소, 25개 차로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포스코ICT는 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을 인식해 요금을 부과하는 핵심 장치인 통합차로제어기와 통합안테나, 위반차량 촬영장치, 차단기, 전광판 등 관련 시스템 공급과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포스코ICT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도로공사의 경기, 경남, 충청지역 고속도로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운영중인 시스템의 절반 이상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하이패스와 함께 수동형 요금징수시스템인 TCS(Toll Collection System) 솔루션도 함께 확보해 통행료 부과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울산대교를 비롯해 과천~의왕, 부산~창원 등 민자도로에 통행료부과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인천~김포, 부산 산성터널 등의 민자도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회사측은 올 하반기부터는 신설되는 요금소에 관련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될 예정이고, 기존 운영하던 시스템에 대한 장비 교가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ICT 장재준 시니어매니저는 “포스코ICT는 하이패스와 수동식 요금부과방식인 TCS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 있어 각 고객별, 국가별 상황에 따라 모든 방식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면서 “이번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도로건설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3

세아그룹, 동부특수강 인수 적극 검토

세아그룹내 세아특수강이 매물로 나온 동부특수강 인수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동안 현대제철과 세아그룹의 2파전의 양상을 보여온 동부특수강 인수전에서 현대제철이 검토한 바 없다고 한발 물러선데 반해 세아그룹은 적극적인 인수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은 동부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물로 내놓은 동부특수강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이태성 세아베스틸 상무는 전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철의 날` 행사에서 “동부특수강이 매물로 나왔기 때문에 세아특수강을 보유하고 있는 세아그룹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그룹 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가격과 여러 가지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인수를 추진한다면 세아특수강이 메인(인수 주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 인수를 백지화한 것으로 보인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전날 동부특수강 인수설과 관련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세아그룹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현대제철이 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힘에 따라 동부특수강의 새주인 자리에 바짝 다가섰다.한편, 동부특수강은 자동차 부품용 선재의 열처리나 표면처리 회사로 지난해 4천63억원 매출에 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1

포스코 권오준 회장 동반성장 강화 팔걷어

포스코가 공급사의 눈높이에 맞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10일 포항철강공단 내 조선내화(주) 포항공장을 찾아 1, 2차 공급사 대표 60여명과 함께 열린 토론회를 갖고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공급사의 요청사항을 수렴했다.이날 열린 토론회는 기존 `공급사 초청`간담회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공급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안을 즉각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사전에 포스코 윤동준 부사장이 서울·포항·광양 각 지역별 공급사와의 토론회를 통해 △갑을문화 타파 △공동 개선활동 제안 △애로사항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공급사 의견 90건을 모아 이날 토론회에 소개했다.권 회장은 이날 90건의 개선 요청사항 중 25건의 아이디어는 바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포스코는 중소기업에 경영 컨설팅, 기술개발 등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을 임원뿐만 아니라 고객사 니즈에 맞춰 해당분야 사내 전문가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급사들이 본의 아니게 불량품질의 자재를 납품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납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품질인증을 기존 5등급에서 10등급으로 세분화해 관리할 계획이다.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구매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제기된 아이디어 중 공론화되지 않은 것은 동반성장 제도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모르거나 오해에 따른 것이어서 대부분 현장에서 궁금증이 해소됐다.특히,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올해 10주년을 맞고 있는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의 자율적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기술개발 역량을 높여 공급사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누적기준 1천300개의 중소기업이 3천525건의 과제를 수행했고, 그 결과에 대한 성과보상금도 총 1천864억원이 지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권오준 회장은 “공급사에게 먼저 다가가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내실 있는 동반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사람의 지혜와 조언을 모아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이라는 말처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더 큰 동반성장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제안된 공급사의 개선안은 검토결과를 거쳐 상세히 안내하며, 시스템 구축 등 시간을 요하는 개선사항의 경우 오는 11월에 진행될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통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