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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고객사 경쟁력 제고 앞장

포스코는 최근 포항제철소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와 EIC기술부가 설비솔루션 기술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는 아주스틸, 대영전기 등 13개 고객사 관계자 32명이 참석했다.설비솔루션 기술지원 활동이란 포스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철설비 운영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 설비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술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휴먼솔루션마케팅(human solution marketing) 활동을 말한다.포항제철소는 최근 포스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고객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4차산업혁명 시대와 스마트팩토리의 개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추진현황 등을 중심으로 이번 설명회를 구성했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과정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객사 관계자들은 설명회 직후 포항 1열연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한 철강 제조 현장을 견학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주스틸 김휘진 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에서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전반에 대한 내용과 포스코 추진 현황을 사례 중심으로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설비솔루션 기술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03

제주항공, 일본 7번 왕복하면 30만P 추가 적립이벤트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일본 노선을 14회(왕복 7회) 탑승하면 기본 적립 포인트 외 30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주는 ‘일본 스탬프 랠리 시즌2’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자사 항공편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유류할증료나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제외한 항공운임을 기준으로 최소 5%를 적립해 주는 ‘리프레시 포인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포인트는 1원의 가치다.오는 4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진행하는 ‘일본 스탬프 랠리 시즌2’ 프로모션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노선을 탑승한 회원에게 편도 1회당 스탬프 1개를 발급해준다. 단, 이벤트 조건을 채우기 위해 지난 5월 취항한 ‘후지산의 도시’ 시즈오카와 오키나와 노선을 반드시 탑승해야 한다.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후 여정을 마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여행사에서 예매했거나 회원이 아니었다면 해당 기간에 탑승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입력하고 리프레시 포인트 적립신청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진행했던 일본노선 스탬프 랠리에는 약 2천500명에게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다”며 “당시 뜨거웠던 이용자들의 반응을 고려해 두 번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구를 비롯한 인천, 김포, 김해, 청주, 무안(7월1일 후쿠오카 취항 예정), 제주(7월2일 후쿠오카 취항 예정) 등 전국 7개 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9개 도시에 22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해 일본을 여행하는 가장 편리한 일정을 제공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6-02

포스코, 자재 선급금 지급으로 공급사와 상생

포스코가 상생협력을 위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공급사가 납품하는 자재에 대해서 선급금을 지급한다.포스코는 오는 6월부터 공급사가 제작하는 1억원 이상의 정비 소모품 등 자재에 대해 선급금 2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포스코는 이미 현재 공급사가 요청시 설비에 대해서 선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사용해왔다.포스코는 지난달 공급사와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자재의 경우 납품 이후에 대금을 지급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재 계약서가 있어도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 금융부담이 크다”는 고충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자재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한 달 만에 관련제도를 신설했다.포스코가 자재에 대해서까지 선급금 지급을 확대함으로써 공급사는 계약직후부터 금융부담이 완화되고 포스코는 공급사로부터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설비와 자재를 포스코에 공급중인 대동중공업 김철헌 대표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공급사의 애로사항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고 신속하게 자재 선급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해 준 포스코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과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30

철강협회, 中 청산강철 부산 냉연공장사업 ‘백지화’ 촉구

중국의 거대자본이 한국 내 스테인리스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국내 철강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중국 청산강철 그룹이 대규모 냉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출한 것과 관련,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30일 발표했다.국내 1위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인 길산과 세계 1위 스테인리스 제강사인 중국 청산강철은 50대50 지분 투자로, 부산 미음공단 외국인 투자지역에 연산 5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청산강철의 국내 진출은 미·중 무역분쟁 등 국제 무역규제 확산으로 인한 열연제품 판로 축소 등에 따른 우회수출 거점 및 신규 판매처 확보 의도로 파악된다.국내 철강업계는 청산강철 한국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스테인리스냉연업계는 고사되고 실업률 상승 등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이 크다는 입장이다.이미 공급과잉 상태인 국내 스테인리스냉연업계에 청산강철이 저가열연 사용 및 외투기업 세제 혜택을 무기로 냉연제품을 대량 판매할 경우 국내 시장은 고사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신규 투자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인원 500명보다 기존 국내 동종업계 가동 중단에 따른 실직자는 5천명으로 예상되며 모든 면에서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철강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30

현대제철, 관광명소 순천만 일원문화공간 조성

현대제철이 관광명소인 순천만 일원에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에 예술적 감성을 더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8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H-Steel 아뜰리에(ATELIER)’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올해 초 ‘철이 디자인 하는 자연 놀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해 Steel Forest, Natural painting, 숲속의 노래 등 3개 작품을 선정했다.이 작품 공모는 조형 예술가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창작 및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선정된 작품을 통해 부드럽고 친근한 철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현대제철은 올해 ‘생태와 문화의 도시’인 순천의 이미지와 작품이 설치되는 교육체험센터의 장소적 특징을 반영해 생태와 교육이라는 주제를 담는 것을 작품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 임승모 작가의 ‘Steel Forest’, 심준보 작가의 ‘Natural painting’, 김두원 작가의 ‘숲속의 노래’ 등 3개 작품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야외 녹지공간에 설치됐다.또 순천만의 상징인 흑두루미와 관련된 지역의 미담을 모티브로, 자연과 생명의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인 ‘날개로, 희망으로’도 같은 공간에 설치됐다. 이 작품에는 순천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날개 깃털에 담았다.이번에 작품을 설치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은 전남 유일의 교육체험센터로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이곳은 전국 학생과 교직원 및 일반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체험학습 공간으로 각종 공연과 박람회, 창의인성체험, 대규모 회의, 국제회의 등도 가능하다.김원배 현대제철 순천공장장은 “이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조성된 매칭그랜트 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된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9

티웨이항공, 글로벌 서포터즈 ‘베스t’ 프렌즈 2기 모집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7일까지 함께 날개를 펼칠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인 ‘베스t’프렌즈 2기사진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4개 팀을 모집하는 베스t’프렌즈는 외국인 대학생 1명과 내국인 대학생 2명이 한 팀으로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기획바이럴담당, 영상제작담당, 국내대학 재학 중인 외국인대학생으로 활발한 SNS 활동과 티웨이항공 서포터즈 역할을 성실히 할 수 있는 국내대학 재학생은 지원 가능하다.주요활동으로 외국인 친구와 함께 티웨이항공 해외 취항지 및 국내 여행을 함께 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 다양한 채널의 SNS 홍보 활동, 기타 대외 오프라인 업무 수행 등을 진행하게 된다.베스t프렌즈는 팀별·개인별 활동비가 제공되고 활동 수료 후 전원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젊은 대학생의 끼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베스t’ 프렌즈 활동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여행과 외국인 친구들과의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할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5-29

중국 간 최정우 포스코 회장 “현장이 경쟁력”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 3월 동남아에 이어 이번엔 중국지역 생산법인을 찾아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중국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방문했다.광동포항기차판 유한공사는 포스코가 2013년 중국에 세운 첫번째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법인으로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 규모는 45만t으로 폭스바겐, 지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사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가고 있으며, 고객 중심의 품질관리와 신속한 납기 대응을 통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최 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제철소 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다”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월드탑프리미엄(World Top Premium) 중심의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와 ‘CI(Cost innovation) 2020’의 실행을 통한 원가혁신을 당부했다.또한 실무자들과 중국의 자율주행차를 시승하는 등 달라진 중국 자동차 제조기술을 체험하며, 현지 철강사 및 자동차 기업들과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29일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도 방문한다. 1997년 설립된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는 연산 11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로 차별화된 원가와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내 스테인리스 고급제품의 주력 철강사로서 자리잡고 있다.포스코는 1995년 중국 천진에 코일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재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법인 포스코차이나를 중심으로 스테인리스 제철소인 장가항불수강,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청도포항불수강,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광동포항,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순덕포항 등 4개의 생산법인과 통합가공센터(21개 공장)를 구축해 중국 철강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최 회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스테인리스 사업환경과 시황변동에 따라 법인이 체질을 강건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업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8

포항상의, 중기 기술경쟁력 강화 민·산·관 협력위 개최

포항상공회의소는 28일 포항 영일대에서 ‘2019년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위원회는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영덕 RIST 연구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원실적을 보고한 후 2019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산업기계 제작업체인 (주)남부정밀의 강철 와이어를 감는 와이어 보빈은 작업능률이 떨어지고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와이어 보빈 변형 교정 장치개발로 보빈 교정대수 증가 및 원가 경쟁력 향상으로 매출액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돼 지난해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 평가받았다.조선기자재 가공·플랜트 제작업체인 (주)융진의 경우 해양 플랜트용 H-Beam 모서리 압착 가공시 하부가공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H-Beam 모서리 압축가공을 상하부 동시 가공이 가능하게 됐다.표면처리 석도강판 생산업체인 티씨씨스틸은 주석아연 도금강판을 동일한 조건의 염수와 수돗물 침적시 전단면에 내식성 차이로 녹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부식환경에 따른 내식성 차이 발생 원인 규명으로 업체 제품 내식평가법을 확보했다.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는 2019년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구개발 2건과 시험분석 10건을 접수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키로 했다.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은 “지금까지 민산관기술협력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수행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생산현장에서 겪고있는 애로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8

제주항공,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 국내선 특별 할인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달 동안 호국보훈 할인 대상을 늘린다고 27일 밝혔다.제주항공은 현재 국가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 할인을 제공하고 비상이 국가유공자에게도 본인에 한해 30%의 할인하고 있다.올해는 △52219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2219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과 가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유족과 가족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2219경2219공무원의 재해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할인대상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제주항공의 선택적 운임제도인 ‘페어패밀리’ 운임 중 고객이 원하는 운임을 선택 후 해당하는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되며 할인대상자는 탑승 당일 공항카운터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단, 선택한 구간의 운임이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적용가보다 저렴할 경우 중복할인 되지 않는다.이밖에 상시프로그램인 기업우대서비스를 통해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에게 상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5-27

포스코그룹 55개국 임직원 재능봉사

전세계 55개국 6만3천여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대대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선다.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이다.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올해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Share the Talent, Change My Town’을 모토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개개인이 가진 전문지식이나 기술, 특기 등 재능을 적극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글로벌 지역사회에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동안 포항에서는 수중 해양환경 정화활동, 심폐소생술·응급처치교육, 지역 소외아동 작은 운동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광양에서는 자매마을 농기계 및 전기수리, 배려계층 아동 수영교실, 희망하우스 제10호 입주식 등이 진행된다.최정우 회장은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첫날인 지난 24일 광양제철소 인근 진상면 섬거마을에서 10개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독거노인 집안 도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광양에서 활발한 재능봉사를 펼치고 인기가 많은 봉사단 중 하나인 농기계수리재능봉사단의 활동 현장을 방문하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지역아동들에게 영어교육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고, 포스코건설이 건설교육 재능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총 19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동참한다.중국에서는 경로원 배식봉사 및 조선족 학교 학용품 지원 등을, 인도에서는 환경개선 및 의료봉사를, 인도네시아에서는 인근 지역 고아원 시설수리를 진행하는 등 해외에서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한다.특히, 태국에서는 POSCO-SouthAsia 임직원들이 인근지역 초등학교에 스틸차광막과 양호실을 설치하고 도서관을 개축하는 한편, POSCO-Thainox 임직원들이 현지 복무중인 군인들에게 음료 등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한국 참전기념비 헌화 및 주변 정화활동과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전문성과 능력을 활용해 재능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업시민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올해 재능봉사단을 집중 발굴, 육성해 현재 운영중인 26개의 재능봉사단을 연말까지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말 기업시민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6

티웨이항공, 6월 국제선 특가대첩 이벤트 실시

티웨이항공은 27일부터 오는 6월 탑승편 노선에 대한 특가 대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오는 6월1∼30일 탑승하는 국제선 노선에 한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천공항시설이용료 포함) 기준 일본 노선의 경우 △대구∼후쿠오카 4만900원 △대구∼삿포로 5만4천800원 △인천∼오사카 5만8천900원 △인천∼구마모토 4만3천900원 △무안∼오이타 3만3천900원 △부산∼사가 3만8천900원 △제주∼도쿄 5만4천700원부터 제공한다.동남아 노선은 △대구∼하노이 6만7천300원 △대구∼세부 9만2천300원 △인천∼푸껫 11만90원 △인천∼비엔티안 11만900원 △부산∼다낭 9만5천600원 부터 제공한다.또 △대구∼타이베이 5만9천900원 △대구∼블라디보스토크 8만6천40원 △인천∼가오슝 6만4천900원 △인천∼사이판 12만4천590원부터의 특가 운임도 함께 제공한다.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2만원이 즉시 할인되는 행사와 함께 티웨이항공 전용 사이판 PIC 리조트 이용시 1박당 최대 40달러 할인, 공항 픽업 및 샌딩천 크루즈 투어 서비스 제공의 혜택도 함께 진행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욱 뜨거워질 여름을 앞두고 티웨이항공만의 특가 운임과 함께 미리 시원한 여행을 떠나 보시길 바란다”며 “더불어 부가서비스 번들과 사전주문 기내식 등을 이용해 더욱 편하고 실속있는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5-26

동국제강, 주력 제품 판매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동국제강이 주력 제품 판매단가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주력 상품인 봉형강 부문의 마진이 개선됐고 그동안 실적 부진의 원인이던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손실 역시 감소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5%에서 3.5%로 2%포인트 급증했다.이에 영업이익 역시 4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5% 증가했다.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시황 고려해 주력 상품인 봉형강 부문의 철근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3월 철근의 유통가는 1t당 69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만원 올랐다.철골조 착공현장 확대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H형강 역시 지난 3월 유통가가 1t당 82만원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7만원 상승했다.철근 시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이유는 국내외 건설 투자 확대로 중국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동국제강은 건설과 조선 등 전방산업의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판매 포트폴리오 구축하고 있다.이에 지난 2011년 32%를 차지하던 봉형강 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지난 1분기에는 53%까지 급증했다.봉형강 이외에 판재류 부문 역시 시황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하면서 판매 단가를 전년 대비 4만1천원 올렸다.냉연 제품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컬러 제품 판매 비중을 전년 대비 5%포인트 늘렸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3

수출 주력 8개 업종 중 6개 “세계 1위보다 성장성 낮아”

지난해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1위 기업에 비해 성장성은 저조하고 수익성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의 수출 주력 8대 업종에서 국내 1위와 글로벌 1위 기업간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를 비교하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조사 대상 업종은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철강,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이다. 한국 기업이 세계 1위인 경우엔 2위 기업과 비교했다.성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반도체와 철강에서만 한국 기업이 우세였다.반도체는 삼성전자가 16.2%로 인텔(11.2%)보다 5.0% 포인트, 철강은 포스코가 8.3%로 아르셀로미탈(7.8%)보다 0.5%포인트 각각 높았다.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LG화학(3.0%), 토탈(21.6%), 자동차 부문은 현대자동차(1.0%), 폭스바겐(18.7%)으로 격차가 상당했다.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부품,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에서도 한국 기업이 뒤졌다.국내 1위 기업들의 매출 합계는 367조4천억원으로 1년새 7.4% 늘었다. 이 기간 글로벌 1위 기업들은 1천173조6천억원으로 17.3% 뛰며 한국 기업들보다 9.9%포인트 빠르게 늘었다.반도체를 제외한 7개 업종의 국내 1위 기업 매출 합계액(281조1천억원) 증가율은 5.0%인데 글로벌 1위 기업은 17.8%로, 매출액 증가율 차이가 12.8%포인트로 커졌다. /연합뉴스

2019-05-23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10곳 중 7곳"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600사 조사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23일 발표한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에 따르면 이 조사에 참여한 600개 중소기업 중 69.0%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답했다.중기부는 올해 최저임금의 체감 수준과 내년 최저임금 적정 수준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시행했다.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높다’고 답한 비율은 62.6%(‘매우 높다’ 26.8%·‘다소 높다’ 35.8%)에 달했다.특히 직원 5인 미만의 영세업자들은 70.9%가 올해 최저임금이 높다고 답해 최저임금 부담을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하는 비율도 77.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최근 정부가 추진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관련, 응답 기업의 55.0%는 ‘필요하다’고 답해 중소기업 과반수가 정부안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필요 없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은 31.2%였다.합리적인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필요한 개선 방안으로는 응답 기업의 65.8%가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꼽았다. 이어 ‘결정 기준에 기업의 지급능력 추가’(29.7%), ‘결정주기 확대’(19.5%), ‘결정구조 이원화’(15.3%) 순이었다. /연합뉴스

2019-05-23

포스코 개발한 ‘포스멘트’ 탄소저감·순환경제 앞장

포스코가 개발한 친환경 슬래그시멘트 ‘포스멘트’가 지난해 128만t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탄소저감과 순환경제에 앞장서고 있다.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철 1t을 만들 때 약 600∼700Kg의 슬래그가 발생한다. 포스코는 슬래그 재활용 확대를 위해 10여년간 단계적 연구 과정을 거쳐 지난 2012년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를 개발했다.포스멘트는 시멘트의 주원료인 클링커(Clinker)에 고로 수재슬래그를 혼합해 만든 슬래그시멘트의 일종이다. 일반시멘트는 채집과 가공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석회석을 섞는다.그러나 석회석 대신 슬래그를 혼합하면 강도도 높아지고 온실가스 배출이 22% 정도 줄어든다. 슬래그 비율을 높인 포스멘트는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기존 시멘트 대비 60%까지 줄일 수 있다.슬래그 사용비율을 높이면서도 물리적 성질을 개선한 포스멘트는 내염해성과 내구성이 우수하고 시멘트가 물과 결합할 때 발생되는 수화열(水和熱)이 낮아 콘크리트 균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주로 매스콘크리트, 해양콘크리트 등으로 사용되며 인공어초를 만드는 포스코의 바다숲 조성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슬래그에는 칼슘과 철 등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미네랄 함량이 높아 인공어초를 만드는데 적합하다.포스코가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은 철강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기능성을 활용해 환경보전뿐 아니라 해양생태계 복원과 이산화탄소 감소에도 기여해 세계자연보전총회(WCC)와 세계지속가능발전협의회(WBCSD)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한편, 포스코는 생산의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원료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라이프사이클(Life Cycle) 접근방식을 기반으로 철강제품의 친환경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2

포항상의, 인사·노무 실무 아카데미 강좌 개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2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회원업체 인사·노무 담당 부서장 및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노무 실무 아카데미 강좌’사진 를 개최했다.이번 강좌는 인사담당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인사·노무 분야의 핵심내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실무적용능력을 함양하고,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강의에 나선 구창회 노무사(태평양 노무법인 대표)는 근로기준법의 특성, 근로조건의 체계도, 인사노무 쟁점별 해결방안,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대응방안, 노동조합 노무관리, 비정규직 관리, 근로계약의 성립에서 종료 등 실무중심의 내용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이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근로개선지도1과 손병창 과장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및 산정방식, 근로시간 단축 적용, 남녀고용평등법, 정부 정책지원금 등 2019년 개정된 노동관계 법·제도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개정된 주요 노동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인사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해 회원업체의 실무담당자들이 지식을 배양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2

현대제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 구축 나서

현대제철이 21일 ‘안전·환경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안전개선대책안 수립에 착수했다. 현대제철 자문위원회는 학계·법조·안전·환경·보건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안전 및 환경 분야에 대한 제반 현황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안전한 친환경 사업장 건설이라는 지상과제 달성을 위해 사회적 덕망을 갖춘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향후 현대제철이 추진해 나아갈 ‘종합안전개선대책안’을 비롯한 회사의 안전 및 환경 부문의 정책수립에 조언하는 한편, 회사측은 이를 바탕으로 작업현장 평가 및 개선, 협력사 및 외주사 안전관리 강화, 환경설비 최적 운영방안 등 구체적인 접근을 통해 밀도 높은 안전·환경 관리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각의 방안들이 전 사업장의 작업현장에 철저히 적용되도록 엄격한 관리감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회사 내부적으로 안전 및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한 자성이 있었다”며 “내부역량 결집은 물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진단과 제안을 십분 활용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 안전·환경자문위원회는 5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되며, 필요할 경우 활동기간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1

“강관업계 위기 극복 위해 신수요·고부가 제품 개발해야”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1일 포스코 서울센터 4층 아트홀에서 2019 한국파이프라인컨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한국파이프라인컨퍼런스는 강관 수요 확대 및 국내 강관산업 인지도 제고에 필요한 세계 파이프라인 시장과 최신 기술 개발현황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파이프라인 전문 컨퍼런스이다.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석일 강관협의회 회장 등 업계 및 학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컨퍼런스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김효선 분과위원장의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완성할 북방 가스 협력’과 JYL Consultant 이재영 대표의 ‘해양플랜트 경비절감 방안과 라인파이프 개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행사 이튿날인 22일에는 ‘파이프라인 재료 생산 및 시험’, ‘파이프라인 설계 및 설치’, ‘파이프라인 검사 및 보수’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진 3개의 세션이 15명의 국내외 관련 업계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김석일 강관협의회 회장은 “미국에서 시작된 무역제재 조치가 전 세계로 번져 강관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신수요 개발과 국내 기업 접근이 어려운 해양플랜트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1

美, 포스코 냉연 최종 관세율 하향

미국 상무부가 포스코 냉연강판에 적용할 최종 관세율을 예비판정보다 추가 하향했다.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국내 철강기업의 냉연강판 제품에 대한 1차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공개했다.포스코 냉연강판에 대해서는 1차 예비판정 4.51%보다 1.28%포인트 낮춘 3.23%의 관세율을 매겼다.이 수치는 반덤핑(AD) 2.68%와 상계관세 0.55%를 합친 것이다.반덤핑은 2.78%에서 2.68%로, 상계관세는 1.73%에서 0.55%로 낮아졌다.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다시 상온에서 정밀 기계로 눌러 더 얇게 하고 표면을 미려하게 처리한 것을 말한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강관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된다.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5일 포스코 냉연강판에 대한 관세율을 원심 59.72%에서 1차 예비판정에서 4.51%로 크게 낮춘 바 있다.현대제철은 반덤핑 기준 예비판정과 같은 36.59%의 관세율을 받았다. 아직 상계관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이외 한국 업체에는 반덤핑 관세율 11.60%를 책정했다.업체 간 희비가 갈린 데는 불리한 가용 정보(AFA)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 관계자는 “정부와 적극적으로 공조해서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미국향 수출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무역확장법 232조 쿼터제로 미국으로 수입하는 냉연 물량을 미리 줄였으며 이번 재심 판정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같은날 상무부는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3차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도 내놓았다.넥스틸은 32.24%, 세아제강은 16.73%, 기타 업체는 두 회사의 중간인 24.49%로 정해졌다.넥스틸은 지난해 4월 2차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75.81%, 같은 해 10월 3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47.62%를 받았다.세아제강은 지난해 4월 2차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6.75%, 같은 해 10월 3차 연례재심 예비판정 19.4%의 관세율이 부과됐다.원유와 셰일가스 채취에 사용하는 유정용 강관은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한다.2017년 대미 철강 수출 총 354만3천t의 57.0%가 유정용 등 강관류였고,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미국이 한국에 철강 쿼터(할당)를 적용한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1

‘철강 쿼터’ 증량 정부, EU에 요청

정부가 우리나라에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를 부과한 유럽연합(EU)에 한국 철강품목의 쿼터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무역구제총국과 ‘제6차 한·EU 무역구제작업반 회의’를 열어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이자리에서 EU 측 수입규제와 관련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양국간 무역구제 분야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국내 철강업계에 미치는 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르면 7월께 이뤄질 EU 측의 철강 세이프가드 사후검토(Review) 때 역내 철강 수요 증가를 반영해 우리 관심품목의 쿼터를 증량해줄 것을 주문했다.정부는 지난달 9일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EU FTA 무역위원회’에서도 EU 측에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완화를 요청한 바 있다.앞서 EU 집행위는 지난 2월 2일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3년을 기간으로 하는 철강 세이프가드를 결정하고, 주요 내용이 담긴 이행규정을 EU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세이프가드 품목은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등 26개로, 일정 할당량(쿼터)까지 무관세로 하다가 이를 초과하면 25%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율할당(TRQ) 방식이다.쿼터 물량은 지난 2015∼2017년 평균 수입물량의 105%를 올해 6월 말까지 적용하고, 이후 매년 5%씩 증량한다.양측은 덤핑률 산정방식, 조사결과 공개 등 반덤핑 조사관행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양국간 통상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고 세계적인 보호무역 확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20

포스코, 서운해하는 포항 달랠 카드 내미나

“포스코가 당기순이익이라는 지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먼 미래를 보고 투자해줬으면 한다.”19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만나면 포항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것”이라면서 “지난 50년간 유지된 포항과 포스코의 동반성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20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시민을 대표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만나기 위해 포스코 서울센터를 방문키로 하면서 이 자리에서 포스코가 성난 포항지역 민심을 달랠만한 카드를 내밀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시장의 포스코 서울센터 방문에는 서재원 포항시 의장과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동행한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최 회장을 만나 포스코의 포항투자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경북도와 포항시가 잇따라 최 회장과 회동하는 이면에는 당초 포스코가 7천억원이 투입될 침상코크스 공장을 포항에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경제성 등을 이유로 광양으로 변경한 것에 대한 항의가 깔려 있다.침상코크스는 콜타르에서 기름 성분을 제거하고 열처리 공정을 통해 바늘모양으로 만든 고탄소 덩어리다. 전기로에 들어가는 전극봉 재료나 전기차 배터리, 수소차에 들어가는 탄소섬유를 만드는데 쓰인다.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2년 일본 미쓰비시 화학과 공동으로 출자해 광양에 자회사인 피엠씨텍을 만들었다. 피엠씨텍은 포스코의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활용해 침상코크스를 생산해왔다. 현재 연간 생산량이 25만9천t에 달하며 포스코케미칼의 실적호조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침상코크스 사업이 높은 성과를 내자 포스코케미칼은 포항에 7천억원을 투자해 침상코크스 공장을 신규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검토했다. 하지만 최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건립이 보류되고 말았다. 포항시는 최종단계에서 사업위치가 바뀐 것에 대해 정치적 배경이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도 내비치며 섭섭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또 포스코가 밝힌대로 투자시 경제성만 놓고 본다면 현 포항제철소 부지는 사실상 개발이 완료돼 더 확장이 어렵다며 크게 경계하는 분위기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오늘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데에는 포항시민들도 한 몫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포스코가 이 점을 유념한다면 철강산업 외 또다른 신규 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도약시키면서 선도할수도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이 시장은 최 회장과의 미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포항창조경제센터 등 포스코가 약속한 사업들이 지지부진하다는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철강공단 내 기업들과 시민들은 이 시장 등의 서울 방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 포항상공회의소 상공위원은 “희망적인 소식이 들린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만약 이견만 확인하고 헤어진다면 향후 양측간에 나타날 갈등이 더 큰 후유증을 낳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시와 포스코는 오랜기간 동반자로서 함께 해 온 만큼 20일 만남 자리에서 양 측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19

포스코 중기상생 성과공유제 결실 맺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올해 열린 소방산업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다. 소방방재 전문 기업인 케이엠에스(대표 김용한)는 지난 4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1회 소방산업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인 산업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케이엠에스의 수상이 뒤늦게 주목 받는 이유는 포스코의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도입한 이후 기술과 품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돼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원가 절감, 품질 개선 등 목표를 합의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현금 보상, 개선품 구매 보상을 해주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제도로 포스코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케이엠에스는 지난 2017년 3월 성과공유제 협력기업으로 선정되어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과 함께 ‘사물 인터넷(IoT)형 가스자동소화장치’를 개발했다.개발된 제품은 소규모 공간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소화 시스템이다. 이 장치의 화재 감지부는 특수 제조된 폴리머 재질의 ‘열감지튜브’가 적용되어 열에 노출되면 소화 약제가 즉시 분사되는 노즐 역할을 한다. 또한 IoT 기술을 통한 무선통신은 각종 신호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전달해 주고 실시간 통합 관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소화장치의 개폐는 물론 가스누출이나 방출 신호까지도 시각과 청각으로 알려줌으로써 현장에 사람이 직접 출동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화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포항제철소는 케이엠에스가 제품을 테스트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제철소의 소방관련 시설을 공급사에 지원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제철소 엔지니어들은 기술이 최종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제품 상세 기능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했다.포스코 관계자는 “대 · 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성과공유제 과제를 통해 개발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15년동안 4천742건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고 총 3천660억원의 성과를 보상했다. 성과공유제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과제 수행을 통해 발생하는 성과금의 50%를 보상하고, 장기 계약체결, 공급사 평가시 가점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19

“청년 일자리 창출, 포스코가 함께해요”

포스코가 청년 구직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15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과정은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모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술역량을 집중교육 후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이다.포스코 협력상생그룹은 지난 3월부터 포항과 광양 등 지역의 청년구직자 42명을 모집했으며 이 중 95%가 넘는 40명이 협력사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포항지역 협력사인 에이스엠을 포함한 9개사에 19명, 광양지역 협력사인 동후 등 14개사에 21명 등 총 40명이 채용됐다. 교육생들은 지난 2개월간 조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바람직한 직업관 등 인성 과정과 실무기술 집중배양을 위한 용접, 설비진단, 천장크레인 등 실습교육 과정을 이수했다.이날 수료식은 교육생과 채용을 확정한 협력사의 인사담당 부서장, 포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포항시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 및 협력상생그룹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경과 보고, 수료영상 시청, 우수교육생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포스코는 지난해 청년 구직자 121명을 교육하고, 114명을 협력사 취업에 연계함으로써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및 협력기업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청년 구직자 대상 상생일자리 교육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올해부터는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상시 모집체제로 전환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교육생은 포스코중소기업컨소시엄 홈페이지(educs.posco.co.kr)를 통해 모집하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054-220-8063), 광양(061-790-2642)으로 하면 된다.한편, 포스코는 교육시설과 전문 강사가 부족해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훈련과정을 지원해 지난해에만 5만여명이 교육을 받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