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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추모공원 조성 상생협력’ 상주-문경 첫 실무회의

[상주·문경]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상주-문경시 실무자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상주시와 문경시는 최근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 종합포럼실에서 상주-문경 상생협력 실무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실무협의회는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상주-문경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상호 대화를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협의회에는 경북도 어르신복지과 직원 3명과 상주시와 문경시에서 위촉한 위원 각 10명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실무협의회에서는 두 도시의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검증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으며, 차기 회의 일정은 상호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상주시는 문경시와 인접한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이에 문경시는 대상지가 점촌 4, 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추모공원 조성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경북도에 중재신청을 했고, 경북도는 1차적으로 양 자치단체가 상호협의 하라고 권고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6

구미사랑상품권 3월 150억 발행… 10% 할인판매

[구미] 구미시가 오는 3월 2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을 150억원 발행하고 1인당 최대 40만원 한도로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 여파와 고물가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보다 발행규모를 50억원 늘렸다.이번 카드형 상품권 판매는 올해부터 구미사랑카드 운영사가 변경돼 기존 앱(착한페이)에서 새로 구축한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설치해야 충전이 가능하다.기존 사용자 및 신규 가입자 모두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새로 설치하고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을 마쳐야 충전이 가능하다.기존 사용자는 별도 카드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하면 되며, 신규 가입자는 앱 또는 은행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해야 한다.‘구미사랑상품권’앱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카드발급, 충전 등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고객센터(1661-05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구미사랑카드 발급은 지역은행(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신협) 방문하면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은행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도입해 카드형상품권의 편의성를 더욱 강화했다.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약 1만4천개소의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은 가게 앞 가맹점 스티커를 확인하거나 구미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농축산구미사랑상품권)에서 검색할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판매가 소비자들에게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안정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6

구자근의원, 공공기관 해외수주 활성화 위한 법개정안 발의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이 공공기관들이 해외의 대형공사 등의 수주 참여를 앞두고 예비타당성조사 실시로 인한 사업검토 장기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했다. 법개정안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해외투자사업 중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추가해 공공기관의 시의성 있는 해외투자를 장려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700조 규모의 네옴(Neom) 사업을 비롯한 중동의 대형개발건과 해외 공항건설과 수자원 공사 등 대형 수주건을 앞두고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환경이다.하지만, 현행법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실시 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우 신규투자사업과 자본출자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어, 경쟁입찰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해외투자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기간으로 인해 우리나라 기관이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다.참고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공항건설 및 운영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최소 4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예비타당성조사로 인해 대규모 해외공항개발사업의 입찰경쟁에 참여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도 2020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의 장기화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을 개정해 해외사업 4개월, 국내사업 5개월 이내로 조사기관을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예타기관의 인력부족과 자료미비 등으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통해 ‘해외투자사업 중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도록 해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책임경영을 보장하도록 했다. 다만 이 경우 해당 사업의 시급성, 공공성, 재무성, 재무안정성, 위험도, 수출파급 또는 자원확보의 효과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구자근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비전문가인 낙하산 인사들로 인해 공공기관이 공공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기관을 전락하면서 민간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결국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에게 폭넓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적극적인 해외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창출과 함께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공개모집

구미시설공단은 채동익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이사장 임명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구미시설공단은 지난 23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장을 모집하기 위한 공고안을 확정하고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자격요건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다음 자격요건 중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다.△임원으로서 공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 능력을 갖춘 사람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경력 15년 이상으로서 관련 분야 경력 8년 이상인 사람 △박사학위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경력 12년 이상으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5년 이상인 사람 △국가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또는 민간기업의 임원급 이상 또는 선임 연구위원·부교수 이상의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4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위의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임원추천위원회는 관련 법령 및 규정에서 정하는 객관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적합한 후보 2명을 구미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은 최종 1명을 선정해 임명한다. 이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설공단 홈페이지(www.ginco.or.kr) ‘채용정보/채용공고’ 또는 공단 경영지원팀(054-480-2022)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대, 현대에스라이프그룹과 고용예약 협약

구미대학교가 현대에스라이프그룹과 산학협력 및 취업 지원에 관한 고용예약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3일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혜경 구미대 대외협력처장과 홍진기 현대에스라이프 사장이 양측 대표로 자리하고 손기수 구미대 학생복지처장, 변호성 호텔인터불고엑스코 총지배인, 김동주 구미라뷰웨딩컨벤션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양측은 호텔 및 웨딩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한 고용예약과 편의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용예약은 올해부터 매년 구미대 학생 4명 이상을 현대에스라이프의 자회사인 인터불고엑스코호텔과 구미라뷰웨딩컨벤션에 취업을 지원하고, 편의제공은 구미대 교직원 및 학생(졸업생 포함)이 호텔 객실 및 웨딩홀 이용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타 부가사항은 협의한다는 내용이다.홍진기 현대에스라이프 사장은 “우수한 전문인력 배출하는 구미대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협력 분야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서비스사업 분야는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에스라이프그룹은 자회사로 라뷰웨딩컨벤션, 인터불고엑스코호텔, 현대상조, 대구전문장례식장, 화원연세장례식장, 바른병원장례식장, 전주시민장례문화원, 현대크루즈투어 등을 두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시 대표단, 유럽 3국 방문 교류협력 확대·시장개척 지원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23일부터 3월 5일까지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스페인, 프랑스를 방문한다.대표단은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방문, 데니스 바일만 시장과 면담을 갖고 두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한다.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 본사 및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로 구미시와는 2011년부터 경제·인적·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대표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구미시 기업인 15명과 함께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을 참관한다.28일에는 주스페인 대한민국 영사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등 현지 기관 및 유럽 30여 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유럽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한다.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대표단은 이어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페라리 의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한다.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은 2차전지, 원자력,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명문 대학과 유명 연구소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불린다.김장호 시장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주요 도시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MWC 참관 및 비즈니스 교류회 개최로 구미기업의 기술 성장, 글로벌 산업 동향 파악 및 유럽 시장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3

금오공대 LINC3.0사업단,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성과 공유

금오공과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지난해 지역 기업과 협업해 진행한 우수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2일 벤처창업관 1층 KIT창업카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4개 팀의 과제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최우수 과제는 기계공학과 윤성호 교수와 4학년 손홍익, 박성열, 오병준 학생이 엘씨텍㈜ 기업과 함께 수행한 ‘진동 및 열적 환경을 고려한 드라이버 일체형 서보모터 개발’이 선정됐다.이는 방위산업 부품의 하나로 미 국방규격의 진동 조건을 만족한 제어 일체형 서보 모터에 대한 것으로, 가혹한 외부의 충격이나 진동, 열적 환경에서도 견디도록 검증한 후 시제품까지 제작됐으며, K9 자주포 등에 적용해 무기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특허출원과 논문게재, 기술이전, 취업연계 등을 통한 산학협력과 인력양성 등에도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기술개발 과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는 앞서 2월 초 대학 구성원들의 공유 및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학생회관 주변 열린 공간에 마련됐다.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이뤄진 현장투표 및 결과보고서 점수, 산학협력활동 점수를 합산해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지난해 LINC3.0 사업으로 진행한 과제는 중기과제 3건과 단기과제 9건 등 총 12건이며 이 가운데 4건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이렇게 진행한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총 9건의 지식재산권 출원과 8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창출됐으며, 올해는 기업과 대학의 매칭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술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 과제 수 및 예산을 확보했다.허장욱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LINC3.0 사업단장 겸무)은 “기업과 교수가 1대1 매칭을 통해 이뤄진 다양하고 우수한 과제를 구성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공간에서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3

칠곡군,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 선정

[칠곡] 칠곡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판로 부족과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협업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시·군이 공모 신청한 희망사업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 파급효과, 관심도 등 4개 항목을 반영해 선정하는 것으로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군 주도의 재정지원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주요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홍보·판로 지원 △지역주민 대상 사회적경제 체험교육 서비스 제공 △사회적경제 한마음 행사를 통한 취약계층 기부 △사회적경제 발굴·육성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김재욱 칠곡군수는 “물가상승 등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사업을 유지해 나가고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칠곡군은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총 6개 사업에 5억1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국·도비 예산 3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김락현기자

2023-02-22

대설위 상주향교, 새 옷 갈아 입는다

[상주] 국가지정문화재(보물) 2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가 국비 지원을 받아 시설 개·보수에 들어간다.이는 상주향교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서원·향교 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 지방비 2천만원 등 모두 1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향교ㆍ서원 시설 개ㆍ보수 지원사업’은 전국의 향교와 서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편의시설 개선을 통한 전통유교문화의 계승ㆍ발전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던 대설위 상주향교는 현대에 들어 유교 대중화와 유교 현대화에 앞장서 왔다.그러나 향교의 명륜당과 동재, 서재는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각종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상주향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명륜당과 동재, 서재 등에 냉·난방기 설치, 영상시설 확대,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문화교육, 장의 연수, 내방객 설명회 등 강학 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향교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으로 상주향교를 방문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전통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시에서도 지역문화재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역의 문화재를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2-21

구미시, 다자녀양육 공무원 ‘승진 우대’

[구미] 구미시가 출산 및 다자녀양육 공무원에 대해 인사, 복무,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혜택을 부여한다.구미시는 21일 시청 공무원이 자녀를 출산할 경우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점(자녀 1명당 0.5점, 최대 2.0점) 부여하고, 다자녀(3자녀 이상) 양육직원에게는 승진우대(승진예정인원 20% 범위 내) 등의 인사상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또 이들에게는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장려에 따른 공적을 인정해 모범·우수공무원 표창대상자에 우선 추천의 자격도 주어진다.시는 어린 미취학 자녀를 보살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해 ‘자녀돌봄 보육휴가’ 부여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기존 만 2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이 연가를 모두 소진 시 부여하던 보육휴가를 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이 권장 연가일 소진 시로 변경해 보육휴가(3일 이내)를 추가로 부여하고, 육아휴직 또는 초등생 자녀 양육을 위해 시간선택제전환 근무(주15∼25시간)를 신청할 경우 대체인력을 신속히 채용해 동료직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이밖에도 매년 증가 중인 난임공무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진단 시 복지포인트 50만원을 추가 지급해 치료를 지원하고, 셋째 이상 자녀 출산에만 지급하던 복지포인트를 첫째 자녀로 확대하고, 두자녀 이상 양육직원에게 가족친화 문화체험활동비(최대 20만원) 우선 지원 등 복지분야의 지원책도 확대·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구미시 지방공무원 평정 규정’과 ‘구미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하고, 자녀돌봄 보육휴가는 올해 하반기부터, 1년간의 유예기간이 필요한 출산 실적가점 부여 및 승진우대 제도는 내년 3월부터 적용해 시행할 계획이다.구미시의 5급 이하 공무원 1천800여 명 가운데 다자녀(세자녀 이상) 직원은 103명(5급 23, 6급 48, 7급 이하 32)이다.김장호 시장은 “출산율이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 성장률로 연계되는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친화 공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1

구미성리학역사관, ‘노상추 일기’ 도록 발간

[구미]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지난해 기획전시한 ‘노상추일기 · 노철·노상추 부자, 100년의 기록’전시에 대한 도록을 발간했다. 사진노상추(1746∼1829)는 선산 독동 출신으로 정조 때 주로 활동한 인물로, 무과 급제 후 삭주부사와 홍주영장, 가덕첨사 등 내외 무관직을 거쳤으며, 80세에 무관으로 최고위인 종2품 동지중추부사의 직첩을 받았다.노상추가 주목받는 것은 그가 남긴 일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 노철의 가르침에 따라 17세부터 84세까지 68년간 일기를 썼고, 현재 53년치의 일기가 남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기탁 보관돼 있다.일기 내용에는 18세기 금오서원, 채미정의 상황 등 고향 선산의 다양한 역사 이야기, 지방관으로 근무할 때의 그 지역 사정, 중앙관으로 있으면서 조부인 노계정을 매개로 한 정조, 채제공과의 특별한 인연 등 다양한 역사 자료와 얘깃거리가 담겨있다.특히 지난 기획전시에서는 최근에 발굴된 노상추의 아버지 노철의 ‘선고일기’ 실물이 처음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이번 도록의 발간은 19세기 지역사의 다양한 얘깃거리가 한차례의 전시로 끝나버리게 되는 아쉬움과 전시 공간에서 소개되지 못한 자료들이 사장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해소하기 위함이다.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기획전시 당시 전시되었던 자료와 전시에서 담지 못했던 자료를 한데 모아 도록을 편찬했으며, 도록의 말미에 관계 논문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면서 “이번 도록 발간을 통해 노상추의 삶과 그 일기에 담긴 구미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길 바라며, 이러한 사업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노상추일기 도록을 비롯해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발간한 도서는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www.gumi.go.kr/museum) 자료·연구마당에서 PDF파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2-20

상주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

[상주]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주재 하에 관계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전략사업의 확보 계획을 보고하고,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방안과 확보 전략을 공유하면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의 의지를 다졌다.주요사업 중 신규사업은 공성 효곡·봉산 자연재위험개선지구 정비, 국도25호선 상주(내서~서원) 건설, 청리일반산업단지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급, 농기계임대사업장 남부분소 이전설치 등 17개 사업에 301억 원이다.계속사업은 모동 풍수생활권 종합정비,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2단지) 조성, 함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44개 사업에 1천303억이다.이로써 상주시의 내년도 국비건의액은 61개 사업에 1천604억 원 규모다.특히, 상주시는 국가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공모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아울러 정부의 신성장 전략에 발맞춰 스마트 농업, 탄소중립, 이차전지 등 시의 미래 핵심산업과 연계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 산업 등 새정부의 정책 흐름에 맞는 신규 핵심사업 추가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공무원, 경상북도와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물실호기(勿失好機)의 자세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2-20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상주가 최적지”

[상주]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회장 김정원)가 지역현안 추진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협의회는 최근 상주 명실상감한우 대회실에서 열린 2023 정기총회에 앞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상주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통합군사시설 유치에 선봉장이 돼 10만 시민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김정원 회장은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이라는 멀고도 작은 과녁을 향해 10만 시민의 힘으로 화살의 시위를 당기고, 시민의 함성으로 화살촉을 다듬는다면 아무리 멀고 작은 과녁이라도 명중시킬 수 있다”며 “우리의 함성이 상주시를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또한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전국 80만 회원을 경첨섬으로 모으기 위한 경천섬 마중물 사업을 펼치고 있다.회원들은 경천섬 옆 회상나루 일원에 바름이 동산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경천섬 가꾸기에 나서 경첨섬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경상북도 산악회원대회를 경천섬에 유치했고, 제주도, 전북 정읍시 등의 방문을 성사시키는 등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2-19

순천향대 구미병원 ‘아동학대 전담기관’

[구미]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신규 선정됐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과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의 치료와 의료자문,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전국 327개소)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2022년 8개 시·도에서 시범 도입됐다.이 사업은 2022년 첫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8개 병원이 지정됐고, 2023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을 비롯해 전남대병원, 단국대병원 , 충남대병원 등 신규 5개 병원이 추가 지정돼 전국 13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운영된다.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와 학대 조사·판단 과정에서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을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구심적 역할을 수행한다.또 병원내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변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위원장 황성일, 재활의학과 교수)를 통해 피해아동에 대한 진료 및 사례관리에 대한 원내외 자문 활동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황성일 아동보호위원장은 “아동보호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학대피해아동 치료와 판단, 의료자문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2-16

구미 강소연구특구 ‘2023 테크페어’ 개최

[구미]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2년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가 16, 17일 이틀간 구미코에서 개최된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테크페어는 개막식을 포함해 △2023년 강소특구 사업설명회 △기술설명회 △기술·제품전시 △기업지원 컨설팅 △IR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 개막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강소특구육성사업 수혜기업 45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은 영상축사를 보냈다.개막식에서는 특구 지정 2년간의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특구 대표기업 (주)대원오토메드, (주)엔에스랩의 사업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이어 연구소기업 7개사 (주)웰니스·(주)이지스에이엠·(주)영일아이씨티·유알아이(주)·(주)골든크로우·(주)에스앤이솔루션스·(주)라제스트(대표 이건희) 대표에게 연구소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구미 강소특구는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잠재력이 높은 연구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강소특구를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인, 산·학·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로, 경북 구미 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시스템을 특화분야로 해 연구개발(RD) 기반 신기술 창출, 사업화를 통해 지역발전 및 과학기술 기반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2년의 사업기간 동안 연구소기업 설립 19개사, 기술이전 및 출자 74건, 신규 기술창업 22개사, 투자유치 연계 66억 등 당초 목표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기반 기업성장 생태계를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