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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의 ‘대구경제 대개조’ 행보, 기대된다

등록일 2026-06-21 19:52 게재일 2026-06-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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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지난 18일 대구의 AX(인공지능 전환) 산업을 상징하는 ‘수성알파시티’와 ㈜이수페타시스를 찾았다. 그는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후 몇 차례나 수성알파시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대구경제의 동력을 찾겠다는 그의 생각이 엿보인다. 

과거 포도밭이었던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조성된 수성알파시티는 AI기반 산업혁신과 5대 미래 신산업(인공지능, 로봇, 의료, 미래모빌리티, 시스템반도체)의 핵심 거점이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SW 산업 집적단지로, 3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상주인력이 6000여명에 이르며, 매출액도 조단위를 넘어섰다.

추 당선인은 이날 수성알파시티를 리드해 나가는 기업인과 교수, 연구원들과 조찬모임을 가지면서 “반드시 이곳을 AI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오후에는 달성공단에  있는 ㈜이수페타시스를 찾았다. 이 기업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가 수성알파시티와 이수페타시스를 연이어 찾은 이유는 대구 제조업의 AI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는 행보로 분석된다.

AI는 이제 산업 현장은 물론 우리의 일상까지 바꾸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지방정부도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도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대구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수성알파시티에 5510억 원을 투입해 제조업·농업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완전자율로봇을 개발하는 한편, 퇴행성 뇌질환(파킨슨·자폐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AI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대구를 거점으로 하는 AX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추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경제 대개조’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중소·중견기업 중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머물러 있는 대구경제를 AI·반도체·로봇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그의 구상이 하루빨리 실현돼서 대구가 AI시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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