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북대 공동 실증…생체중 70㎏·도체중 31㎏ 증가 1등급 출현율 40% 상승, 두당 40만원 추가 수익 효과 확인
대구 군위군이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에서 축산용 미생물제제가 육우의 생산성과 육질등급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성 증대와 함께 농가 소득 항상 효과까지 입증되면서 축산 분야 신기술 보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군위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경북대학교와 함께 ‘미생물제제 급여에 따른 육우거세 생산성 향상 실증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반추위 내 미생물 활성을 높여 사료 이용 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험에는 경북대학교가 특허를 보유한 고초균·유산균·효모 등 4종의 축산용 미생물제제가 사용됐다. 미생물제제는 음수에 250배로 희석해 매일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동안 급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연구 결과 출하 개체의 평균 생체중은 기존보다 70㎏, 도체중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질등급도 개선됐다. 1등급 출현율은 40% 높아졌고, 3등급 출현율은 23%에서 5%로 감소했다. 군은 출하 개체 간 품질 균일성과 도체 품질 안정성이 향상된 결과로 분석했다.
경제성도 확인됐다. 도체중 증가분 31㎏에 ㎏당 도체가격 1만3000원을 적용하면 두당 약 40만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증시험 대상 139두 전체로 환산하면 5600만 원 이상의 추가 조수입 효과가 기대된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제제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 효과가 확인된 만큼 과학적 검증에 기반한 축산 신기술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