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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농산물, 이제는 ‘맛을 설명하는 사람’이 키운다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6-06-14 13:08 게재일 2026-06-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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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3미 소믈리에’ 양성과정 운영김재욱 칠곡군
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 등 관계들이 칠곡할매브랜드 칠곡3미(味) 소믈리에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지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이 지역 대표 농산물을 단순한 특산품을 넘어 ‘미식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선영)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칠곡할매브랜드 칠곡3미(味)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오는 7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외·벌꿀·프리미엄칠곡할매쌀 등 칠곡을 대표하는 3대 특산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정은 이론교육 2회와 농산물 활용 실습·시연 4회, 수료식 1회로 구성되며 관내·외 주민 50명이 참여한다.

교육 대상 품목들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칠곡의 전략 특산물이다. 칠곡은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로, 1540ha 규모의 아까시나무 군락을 기반으로 천연숙성 아까시꿀을 생산하고 있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우수한 밥맛을 자랑하는 미호 품종으로 재배되며, DNA 분석과 단백질 함량 검사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다. 칠곡벌꿀참외는 전국 최초로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 방식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수경재배 기술까지 접목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농산물 홍보와 소비 확대는 물론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3미 소믈리에 양성과정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미식 문화와 전문성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칠곡만의 로컬 미식문화를 확산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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