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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 반세기 발자취 담았다…경북문화관광공사 기록서 발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14 09:35 게재일 2026-06-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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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이후 미래까지 담은 보문관광단지 50년 기록화 사업 결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기록 출판물 ‘그래도 보문이더라’ 표지.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상징이자 경주 관광의 중심축인 보문관광단지의 반세기 역사가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됐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 개장과 공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보문의 탄생과 성장 과정, 그리고 그 공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 출판물 ‘그래도 보문이더라’를 발간했다.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기록서로, 관광·건축·조경·호텔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27명이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 

단순한 기념 출판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발전사와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포스트 APEC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비전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보문관광단지는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계기로 국제관광도시 경주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국제회의와 관광·문화 행사의 중심 무대로 성장했으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와 2026년 PATA 연차총회 재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

책에는 보문관광단지 조성 과정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초기의 기록을 비롯해 육부촌의 건축사적 가치, 경주호텔학교와 경주월드 등 보문을 둘러싼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그때 그 보문, 그 시절 경주’ 추억 수기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수록해 시민들의 기억과 향수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 50년의 발자취를 담은 공동의 기록이자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경주 관광의 역사와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래도 보문이더라’는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과 공공도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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