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국내 대학 중 일곱 번째이자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는 선도적으로 다양성위원회(POSTECH Diversity Council)를 공식 출범시켰다.
포스텍 다양성위원회는 지난 22일 교내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창립포럼을 열고 위원회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포스텍은 지난 2016년 서울대를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경북대, 부산대에 이어 국내에서 일곱 번째로 다양성 전담 기구를 갖춘 대학이 됐다.
총장 직속 자문 기구로 신설된 다양성위원회는 캠퍼스 내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포스텍이 오는 2학기부터 외국인 학부 신입생을 처음으로 맞이하게 됨에 따라 학내 구성원의 다양성 수용과 제도적 정비를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양성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우정아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성근 총장과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대담에서는 우정아 위원장을 좌장으로 노정혜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초대위원장, 류석영 KAIST 포용성위원회 초대위원장, 문애리 이사장이 참여해 이공계 여성 연구자 및 교원들이 학문 생애주기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대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직원이 참여한 창립선언문 영상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우정아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은 “다양성위원회는 캠퍼스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정책 자문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