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스 킹덤’ 세계관 콘텐츠 본격 시동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책과 숲,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봄 시즌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3~24일 열린 ‘EXPO, REST(엑스 포레스트)’ 행사에 50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시즌 통합 세계관 ‘TIMELESS KINGDOM(타임리스 킹덤)’의 시작을 알리는 첫 콘텐츠로, 신라 감성과 현대적 휴식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책 봄 정원’은 숲 속 책 마당과 도서 열람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약 2000권 규모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신라 콘셉트 포토존과 지역 독립서점 팝업 공간도 함께 운영돼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체험 프로그램 ‘북적북적 공작소’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신라 의상 체험과 나만의 책 만들기, 책갈피 제작, 가족사진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모(42)씨는 “아이들이 책도 읽고 체험도 하면서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단순 전시 관람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3일 저녁에는 미니 북콘서트 ‘소리 book 돋움’이 열려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수 요조와 치즈가 참여해 감성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초여름 밤의 낭만을 더했다.
특히 올해 경주엑스포대공원 시즌 콘텐츠는 ‘화니’와 ‘워니’가 신라로 돌아가기 위해 전설 속 보물 ‘신라삼기’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각 시즌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금척, 옥적, 화주 등 보물을 함께 찾는 체험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번 봄 시즌을 시작으로 여름 호러축제와 가을 할로윈페스티벌, 푸드페스티벌 등 연중 시즌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시즌 콘텐츠는 관람객이 하나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고 완성해 가는 방식으로 기획했다”며 “봄 시즌에서 시작된 화니와 워니의 모험이 여름과 가을까지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