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19일 계명아트센터···화려한 퍼포먼스·따뜻한 메시지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킹키부츠’가 대구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넘버, 그리고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이 경영 위기에 처한 가운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하며 살아남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찰리’와 ‘롤라’가 만나 갈등과 이해를 거쳐 진정한 관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포용과 다양성,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킨 ‘킹키부츠’는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과 음악상, 남우주연상, 안무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국내 초연 이후에도 각종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2024년 10주년 시즌에서는 평균 객석 점유율 99.8%를 기록하고 전 회차 매진을 이어가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구 공연 역시 탄탄한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캐스트가 함께하며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찰리 역에는 김호영, 이재환, 신재범이 출연한다. 여러 시즌을 함께하며 캐릭터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은 김호영은 특유의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으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여기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 온 이재환이 새로운 찰리로 합류해 밝고 경쾌한 매력을 더하고, 신재범 역시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랙퀸 ‘롤라’ 역에는 강홍석, 백형훈, 서경수가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활약해 온 강홍석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원조 롤라’의 존재감을 이어간다. 새롭게 합류한 백형훈은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색다른 롤라를 선보일 예정이며, 세 번째 시즌에 참여하는 서경수 역시 특유의 감각과 표현력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공장 직원 로렌 역에는 한재아와 허윤슬이 출연해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하며, 돈 역에는 신승환, 심재현, 김동현이 무대에 올라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각기 다른 개성과 에너지를 지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공연은 11·12일 오후 2시와 7시,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2시와 7시,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