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일부와 내부 장비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4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장리의 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32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신고 접수 약 2시간 20분 만인 오전 6시 5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된 시설 건물 1동(연면적 약 1785㎡·540평)의 절반가량이 불에 탔다. 또 내부에 있던 파쇄기와 컨베이어 벨트 각 1대, 쌓여 있던 폐합성수지 300여 톤이 소실됐다.
소방 관계자는 “시설 내 적재된 폐기물 더미에서 처음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