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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수, “청사 이전보다 주민 삶 우선”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3-26 16:59 게재일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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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地選 대구 중구청장 출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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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경북매일 DB 

대구 중구청을 현재 위치에서 동성로 한 복판 옛 대구백화점으로 옮기는 주장이 나오자 국민의힘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백화점을 매입해 중구청사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우선순위가 잘못됐다”며 “동성로 상권 회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주민의 삶”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인동에 도서관을 세우기로 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중구에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겨우 한 곳뿐이고, 제대로 된 복합 실내체육관도 없는 실정이다”며 “수천억 원을 들여 청사를 이전하는 것이 이런 주민 생활과 직결된 시설보다 더 중요한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기존 청사 노후 문제에 대해 “1992년 준공된 건물이지만,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일본이나 유럽에는 수백 년 된 공공청사를 보수해 사용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충분히 고쳐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사 이전을 통한 상권 활성화 효과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정 예비후보는 “동성로 상권 활성화 방안은 관광·상업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도심 한복판에 공공청사를 옮기는 것이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중구 재정 상황에서 청사 이전을 논할 때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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