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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시의원”... 김천시의회, 2026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3-25 09:38 게재일 2026-03-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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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접수... 관내 초·중·고교 대상
김천시의회 전경. /김천시의회 제공

김천시의회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2026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한다.

김천시의회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실제 의정 활동과 동일한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본회의장에 입성해 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조례안 상정, 찬반 토론, 표결에 이르는 의사일정 전 과정을 직접 주관하게 된다. 단순 견학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논리적인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의회 정치’의 본질을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의회 측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토론 문화를 익히고,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의회의 청소년 의회교실은 매년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성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학생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소 학교생활에서 느낀 불편 사항을 개선해달라고 당당히 목소리를 냈으며, 실제 조례안과 건의안을 발표하며 의정 활동의 묘미를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김천시교육지원청을 통해 접수한다. 개별 신청이 아닌 학교 또는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다. 다만,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 방학 기간과 의회 정기 회기 기간은 제외하고 운영된다.

김천시의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자신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의 리더로서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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