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232명 대상 맞춤형 교육…통역 지원·사례 중심 교육으로 실효성 높여
영양경찰서가 올해 처음으로 영양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32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며 범죄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영양군청 귀농정책팀과 협업해 마련됐으며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112 신고 방법 △통역 상담 서비스 이용 방법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요령 △국내 체류 중 무심코 저지르기 쉬운 범죄 유형 등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특히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폭행 등 국내 법질서를 위반할 수 있는 주요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경각심을 높이는 등 교육 전 과정에 동시 통역을 지원해 언어장벽을 최소화하고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는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교육 시 통역 지원과 사례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 타 지역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이 정착 지원과 범죄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준영 영양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을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조했다. 이 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불안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 치안의 출발점”이라며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실제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경찰서는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 활동과 홍보를 지속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