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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우호적 발언에 北 탄도미사일 10발 발사로 응답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14 16:51 게재일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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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김민석 총리 깜짝 회동 직후 발사
남한 주요시설 타격가능한 600mm 방사포 가능성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미사일 발사인데, 한 번에 10여 발이나 동시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무력시위 성격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후 1시 20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현재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NHK도 일 방위성을 인용,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가 이미 바다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백악관 깜짝 회동 직후 발생했다.

트럼프는 이 만남에서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은이 미국이나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며 김 총리의 의견을 물었다고 한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 1월 27일에도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남측의 주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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