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예측, 병해충 발생 시기 앞당겨질 듯
최근 잦은 기상 변화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시설 작물의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있 선제적 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2~3월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밀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참외 하우스에서는 차먼지응애, 흰가루병, 노균병 등이 발생했으며 오이·딸기 재배지에서는 점박이응애, 목화진딧물, 흰가루병 등이 확인되는 등 병해충 발병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2월은 일교차가 크고 시설 내 습도가 높아지기 쉬워 딸기와 오이에서 잿빛곰팡이병과 노균병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기술원은 하우스 내 온도와 습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병해충 발견 즉시 전용 약제를 살포해 초기 확산을 차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노지 과수(사과, 배, 포도 등)는 낙엽과 병든 과실 등 잔재물을 제거하고, 기계유제나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 월동 해충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류정기 농식품환경연구과장은 “월동기 잦은 기상 변화로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철저한 환경 관리와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