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박용선 경북도의원 “‘그래핀’ 선도···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2-04 14:34 게재일 2026-02-05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 제공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4일 ‘꿈의 신소재로’로 불리는 그래핀을 내세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그래핀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포항시는 그래핀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격상시키기 위해 산업통상부 주관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수요조사에 그래핀 분야 기술개요서를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산업통상부는 2023년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7개 특화단지를 지정했고,  2월 27일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에 대해서만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박 도의원은 “포항의 다음 먹거리는 ‘신소재’에 있다. 철강 소재를 넘어 신소재로 산업을 다각화하겠다”라면서 “그래핀을 선두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에서 끝나는 도시가 아니라, 연구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실증을 통해 시장으로 나아가는 도시가 되도록 신소재 연구개발(R&D)·사업화·실증 인프라를 포항에 집적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도의원은 “포항은 지금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위기를 관리하는 도시에 머물 것이냐, 다음 성장을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냐의 갈림길”이라면서 “포항 100년 먹거리를 세우는 국가 프로젝트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래핀을 ‘선도 전략소재’로 제시한 박 도의원은 “그래핀은 강도와 전기전도성, 열 전도성, 유연성 등 핵심 물성이 결합한 차세대 소재로, 이미 상용화 경쟁이 본격화한 분야”라면서 “그래핀은 가전,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파급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포항에 집적하면, 소재부터 응용까지 이어지는 산업 사슬이 포항에서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도의원은 포항의 경쟁력으로 △포스코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가속기연구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인프라 집적 △소재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항만 물류 기반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 실증 특화 도시’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포항은 특화단지 지정을 받으면 ‘시작하는 도시’가 아니라 곧바로 속도를 낼 수 있는 도시”라며 “산학연 인프라와 제조 기반, 물류 기반을, 한 번에 갖춘 것이 포항의 강점”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그래핀을 선두로 하면서도 특화단지 지정 이후에는 다양한 신소재 기업까지 유치해 신소재 클러스터 전체로 확장하겠다”면서 “R&D와 시제품, 실증, 양산, 수요처 연계를 강화하고, 품질과 표준, 검증 역량을 갖춘 ‘사업화 거점’으로 포항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박 도의원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전후방 30여 개 기업 유치와 1만 명 내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그래핀 산업은 생산장비와 원부자재, 공정 지원 등 후방 산업과, 가전⋅ 모빌리티·에너지 저장·수소·반도체 등 전방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며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직접고용뿐 아니라 협력사와 서비스업까지 연쇄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