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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2.1조 출자···벤처펀드 4.4조 조성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1-24 14:23 게재일 2026-01-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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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6년 1차 정시 출자 공고···지역·초기 투자 활성화에 초점

정부가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2조1000억원을 출자하고, 총 4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전략 분야 육성,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글로벌 투자 유치, 회수시장 보완 등을 핵심 축으로 한다.

중기부는 이번 출자에서 AI·딥테크 중심의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5500억원을 출자해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창업 초기부터 스케일업, 유니콘 후보기업까지 성장 단계별 투자를 확대하고, 민·관 합동 투·융자를 연계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성장펀드’에는 230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는 매년 여러 지역을 선정해 모펀드 4000억원, 자펀드 7000억원 이상을 조성하고, 2026~2030년 5년간 자펀드 3조5000억원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는 13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수시 출자 방식 도입과 글로벌 모펀드 신설 등을 통해 해외 자본의 국내 벤처투자 참여를 유도한다.

초기 투자 위축에 대응해 창업초기 전용 펀드는 출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확대하고, 신생·소형 운용사를 위한 루키리그를 운영한다. 재도전 펀드는 출자 규모를 4배 확대해 재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 펀드와 기업승계 M&A 펀드 등에도 총 3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의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을 강화한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지역 투자 20% 의무화, 지역·초기 투자 실적에 따른 성과보수 인센티브 확대, 초기 투자 실적의 선정평가 반영 등 제도 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구주 매입에 대한 주목적 투자 인정 특례도 유지된다.

출자 제안서는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하며, 심의를 거쳐 4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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