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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그린란드 파병 8개국에 2월부터 ‘10% 관세’...점점 높아지는 접수 야심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18 08:55 게재일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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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는 25%로 인상...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대상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최근 파병한 유럽 8개국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접수 야심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그린란드를 미국이 차지하려는 것을 유럽 상당수 국가가 반대하자 이번에도 관세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는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알 수 없는 목적으로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2월 1일부터 이들 국가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가 부과된다. 6월 1일에는 관세가 25%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부과 및 납부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국가는 최근 그린란드에 소수의 군대를 파견한 나라들이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며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당사국인 덴마크와 이들 국가는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해왔다.

주요 시설 방어를 위한 합동 훈련이 명분이고 파병 규모도 소규모였지만, 미국을 향한 일종의 ‘무력시위‘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원탁회의에서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원하고 있고, 덴마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야욕을 보여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해야 한다는 논리를 거듭 펼쳤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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