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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전 의원 “원자력의학원 등 3대 공공기관 포항 유치”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1-13 14:26 게재일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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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 /김병욱 전 국회의원 제공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13일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환경공단 등 3대 대형 공공기관 포항 유치를 선언했다. 2027년 본격화하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로드맵 발표에 발맞춰서다. 

김 전 의원은 “단순한 기관 배분이 아닌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개별 이전’에 집중해 포항의 미래를 바꿀 3대 전략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RI신약센터 등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패키지를 포항으로 가져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포항은 세계적인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도 이를 치료로 연결할 ‘앵커 병원’이 없었는데, 원자력의학원의 전문성을 ‘포항 상급종합병원 건립 계획’과 결합해 연구-진료-신약 개발이 완벽히 조화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 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을 총괄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환경공단을 유치해 포항 원도심에 배치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김 전 의원은 “이들 기관은 수많은 전문가와 기업인이 오가는 ‘비즈니스 행정’ 기관”이라며 “이차전지·수소 특화단지의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포항역과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경제 축을 형성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유치가 실현되면 상주 인원 약 4500명을 포함해 가족 동반 이주 시 약 1만 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역 인재 의무 채용(현 30%, 향후 40% 추진 검토)을 통해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 쌓은 국정 경험과 여야를 넘나드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이재명 정부와 협상하겠다”며 “시장 직속 ‘공공기관 포항 이전 대응팀’을 즉시 가동해 2027년 이전의 승자가 포항이 되도록 온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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