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 은혜 의혹, 국회에서의 위증 등 쿠팡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TF를 발족시켰다.
쿠팡 관련 모든 의혹을 한 번에 들여다보겠다는 취지에서 대규모로 출범했다.
경찰 TF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을 팀장으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청 사이버수사과, 수사과, 금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공공범죄수사대가 포함된 광역수사단 등 86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의 TF가 수사를 시작하면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김범석 쿠팡Inc 의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들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의결한 사건도 이곳에서 담당하게 된다.
TF는 쿠팡의 자료 보전 명령 위반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수사 의뢰 건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내사를 벌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쿠팡이 자료 보전 요구에도 5개월 분량의 홈페이지 접속 로그가 삭제되도록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의 고가 식사 의혹으로 고발된 박대준 쿠팡 전 대표 사건 가운데 박 전 대표 등 쿠팡 관련 사건은 TF가 담당한다.
다만 김 의원에 대한 수사는 공공범죄수사대에서 별도로 이뤄진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