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우수공무원 15명 시상
“행정은 책상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원도심 상권에 사람의 발길을 되돌려 놓은 ‘닻별거리 조성·빵축제 개최’ 성과로 문경시 2025년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자리경제과 김상수 주무관의 소감이다.
문경시는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한 ‘2025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선정해 12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은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는 창의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정 성과를 이끈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노력 9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닻별거리 조성 및 빵축제 개최’를 통해 체류형 콘텐츠와 축제를 결합, 방문객 유입 확대와 상인 참여를 이끌어낸 김상수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 △문경새재 푸드부스 운영 개선 △문경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시민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를 낸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가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선정된 공무원들에게는 포상금과 특별휴가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무원 사기 진작은 물론, 도전적·창의적 행정이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으로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우수사례의 확산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