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3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5도에 머물 전망이다.
울릉도·독도는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밤 사이 눈이 내리겠고, 예상 적설량은 3~10㎝다. 경북 남서 내륙에도 아침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먼바다에서는 1.5~5.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져 한층 추워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