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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8일 대체로 맑지만 쌀쌀⋯빙판길·도로 살얼음 주의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11-28 09:47 게재일 202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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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옆 대구대표도시숲에서 시민들이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대구·경북은 28일 대체로 맑겠으나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추위가 한층 강해졌고,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밤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어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 먼바다에서는 1.0~4.0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이번 주말에는 비 소식이 없다.

내일(29일)은 대체로 맑겠고, 울릉도·독도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로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고,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0일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겠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니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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