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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우려에 방역 현장 긴급 점검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1-19 16:32 게재일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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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강원도 발생 잇따르자 포획트랩·농가 방역 실태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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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야생멧돼지 포획트랩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경북도가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과 함께 경산시 야생멧돼지 포획트랩 설치 현장을 찾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올해 경기 지역 양돈농가 5곳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강원 지역 야생멧돼지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경북 유입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에 중앙정부와 협력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유입 차단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점검단은 포획트랩 설치와 유지관리 상태, 폐사체 수거 절차 등을 살피며 야생멧돼지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 양돈농가 출입 차량 소독, 울타리 보강, 야생동물 기피제 설치 여부 등 농장 방역 조치도 함께 확인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SF는 초기 차단 여부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방역망을 빈틈없이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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