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 전통 국악과 현대적 융합 공연 선봬
칠곡군은 향사 박귀희 명창을 기리기 위한 ‘제14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와 ‘향사 국악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칠곡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제14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는 지난 15일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향사 국악제’는 9일 향사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인재들이 초등부부터 신인부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일반부에서는 박은율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향사 국악제’는 풍물, 해금, 가야금 병창 등 전통 국악을 비롯해 타악 퍼포먼스와 국악가요 등 퓨전 국악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미니 국악기 만들기, 전통 도구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군민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향사 박귀희 명창을 기념하는 대회와 국악제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향사 박귀희 명창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