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37부대 2대대 장병 11월 28일까지
칠곡군수 김재욱과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최근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를 방문해 유해발굴에 참여한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해발굴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해발굴 작업은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일대에서 제5837부대 2대대 장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용수리 572고지는 6.25 전쟁 당시 국군 제1사단과 6사단이 북한군 제1사단과 13사단의 진격을 저지한 치열한 격전지로, 낙동강 전선을 사수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이 지역 발굴 작업은 2021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유해 33구와 유품 약 3000점이 발굴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재욱 군수는 “오늘날 우리의 번영을 가능하게 한 낙동강 전투는 호국평화의 고장인 칠곡군의 정체성이 되는 중요한 전투”라며, “호국영령의 유해를 찾아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도록 발굴 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