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발돋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대구 송현여자중학교가 국내 중학교 중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Microsoft Showcase School)로 선정돼 지난 11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인 ‘엘리베이트 사업(Elevate Program)’의 일환으로, AI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학교를 지정하는 제도다.
쇼케이스 스쿨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혁신 사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학교에 협력 기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송현여중은 AI 기반 학생 중심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을 평가받아 이번 선정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으로 송현여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 혁신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수업 혁신을 추진하고, 국내외 혁신 학교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학생 중심의 AI 활용 학습 환경을 조성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팀 관계자는 “송현여중은 AI 기술을 단순 도입을 넘어 창의적 학습 환경을 구축했으며, 교사들의 적극적인 혁신 의지가 돋보였다”며 “수업 현장에서 AI를 비판적 사고와 협업 도구로 활용한 사례가 국내 교육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진 교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및 글로벌 교육 커뮤니티와 협력해 학생들이 AI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