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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내년도 국비 2105억 증액 위해 전력투구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11-11 15:25 게재일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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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위기 선제대응, 영일만횡단대교, KTX포항역 주차장 조성 사업 등 현안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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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국회 예산 정국의 본격화 속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국비 증액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1일 이 시장은 한병도 예결위원장에게 포항시 주요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예결위 간사 박형수 의원과 임미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박성민 의원, 구자근 의원을 만나 포항시 철강 산업의 위기를 설명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기재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에게 국가 성장 주도 신산업인 바이오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포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포항시의 국회 증액 건의 사업은 16건, 2105억 원이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사업으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22억 원) △철강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고용안정 지원(73억 원)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구축사업(40억 원) 등이 있다.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은 △AI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36억 원)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30억 원)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11억 원)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 역량 강화 지원(30억 원) 등이다. 

이 시장은 포항영일만횡단대교 노선 확정 및 사업 추진(1715억 원)과 KTX포항역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소할 신설주차장 선상연결 통로 건립 사업(44억 원)도 반드시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결소위는 17일부터 진행하며, 이 기간 실질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진다. 시는 예산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구 국회의원, 경북도, 중앙부처 관계자 등과 적극적인 공조 아래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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