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기념시설 개편과 다양한 신규 기념사업 추진
한국산업화의 기틀을 세운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8돌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14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기적, 영원한 기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박정희 대통령이 깜짝 등장,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대통령 정신 계승의 출발점으로서 현대적인 역사체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화된 기념시설을 개편하고 있다. 생가 내 민족중흥관 돔영상관은 12월까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돔스크린 재설계와 신규 영상콘텐츠 제작을 통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또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족한 수장고와 전시 공간을 확충해 열린 수장고와 기증유품 전시관을 마련하고, 유품의 가치 보존과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을 올해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도 개최해 대한민국 발전의 시작과 완성을 상징적으로 연결한다. 구미에서는 15일부터 30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또 대통령 기념시설과 기념사업의 운영체계를 일원화하고 전문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칭)‘박정희 대통령 생가 보존재단’ 설립도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다진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환경과 여건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