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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업체서 화학물질 누출···1명 사망·3명 경상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11-05 13:38 게재일 2025-11-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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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포항시 남구 한 철강업체에서 유독 화학물질이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해당 철강업체내 기기 수리를 위해 빼놓은 배관에서 유독물질이 유출돼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오전 11시 14분쯤 “화학물질이 누출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특수대응단 등 인력 30명과 차량 11대를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흡착포를 활용한 제독과 배관 연결 작업을 낮 12시 48분쯤 완료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당시 작업 환경과 보호구 착용 여부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 당국은 해당 공장 라인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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